[스크랩] 대간23기의 들꽃 모음(17-05/30-31);덕산재-부항령-백수리산-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
1.산행정보:대간23기9차(나의 4번째대간);17-06-06;좋은사람들과 동행
덕산재-부항령-백수리산-삼도봉-삼마골재-해인리로 하산--길섶에서 만난 6월첫주의 들꽃들
2.16년 09/27(대간17기-50차);가을에도 참 예쁜 꽃들이 나의 마음을 뺏어갔는데 초여름의 이번에는 봄꽃중에서도
은방울꽃과 민백미꽃,그리도 찔레꽃을 만나는 기쁨으로 가득한 산행길이 었다
3.아래의 들꽃들(25종)은 대간길섶에서 지나며 만난 이쁜이들인데 초보인 나의 눈에 잡히지않은 들꽃도 많으리라!
사시사철 어느곳에서나 꽃잔치 베풀어 주시는 우리의 듬직한 山!주인에게 민폐가 되지않도록 눈과 마음으로,가슴으로
담고싶다.
개복숭아---보통 꽃이름앞에 "개"자가 붙으면,본래의 종보다 다소 못하다는 뜻을 지닌다(예:개복숭아, 개살구등):그래도 얘들은
더큰 복숭아보다도 약효가 뛰어 나다고 한다.
꿀풀과 흰씀바귀의 공생---철지난 늦둥이들 보게되어 참 반가웠다
나래완두(콩과 식물의 1종)---난생 처음 만난 완두콩의의 꽃-빗속에서 초점이 좀 흐렸다
노린재나무:얘도 전국적인 나무꽃이다--이제 열매(진한 곤색)를 맺으면 더욱 신비롭다-- 자연 염색할때 가지를 태워 그재로 노랑색의 연색 촉매제로 쓰임으로--노린재-라고한다
눈개승마(눈개昇麻);울릉도에서:삼나물이라 하는데---昇麻;양기를 상승시키는 삼잎을 닮은 풀의 뜻이고, 얘도 가족이 다양하고,
원래 승마에 좀 못한 "개"와 새싹이 옆으로 누워서자란다고--눈개승마---
노루오줌과 혼돈할수있는데 꽃의 색갈이 약간 노란 흰색이다.
둥굴레---이제 막 꽃들을 올리기 시작한다--가뭄속에 굴비를 맞으니--아주 싱싱하고 탄력이 넘친다
미역줄나무:6원말-7월에 이꽃이 피면 정말 아름답지만 --줄기들이 엄청 자라서 우리의 진행길을 가로 막는 줄기는 가히 위협적이다
민백미꽃:오늘산행깅의 주인공이다---현란한 백색으로 소복한 여인네 마냥 나를 유혹한다--
개복숭아 처럼:얘도 백미꽃앞에 "민"자가 붙어 원래의 백미꽃은 자주빛갈의 꽃으로 아주 고혹적인데--그냥 순백의
흰꽃이을 가진 얘들은--그저 민백미꽃으로 부르지만--나름 순결하고 꽃모양이 참 아름답다--민자든 뭐든 무슨 상관인가??
힘들고 지쳐가는 산행길에 원기회복을 시켜주니 자신에게 충실함을 배우게 해준다
백당나무:얘들도 알고보면 참 신비하고,자연속에서 나름되로 생존해가고 있다--얘의 돌연변이가-법당앞에 많이 피어 뭉게구름 같은
흰꽃이--불두화 이다.
둘레의 흰꽃은 생명력이 없는 꾸밈꽃(가짜꽃)이고,진짜 꽃은 가운데의 노랑꽃이다.흰꽃이 크게 보여서 속의 진짜꽃을
위하여 호갯하는듯하다.---북한에서는 "접시꽃나무"라고도 한다
가을이면 잎도 단풍들고, 붉은 열매가 탐스럽게 열린다--열매는 그리 맛있지않아도 겨울에 들새들의 먹이가 된다.
끝에 작년에 담은 열매 사진 참조(박상진의 우리나무의 세계에서 따왔슴)
벌깨덩굴
부채마--마의 일종인데 잎이 부채를 닮아 부른다
뻐꾹채---백수리산 정산전의 H기장에서 뜻밖의 대박을 만났다---산행중에 이리 크고 화려한 꽃은 처음이다--참신기한 모습이다.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고 한다---살려둡시다
산딸나무:(산딸기와 헷갈리지 맙시다)짙푸른 숲속에서 새하얀 십자꽃으로 우리를 반기며 길라잡이해준다.흰십자꽃은 잎의 변형이며
깔끔하고 청순한 산딸나무의 꽃핀 모습이 사방을 비추는 나무라하여"四照花"(사조화)라고도 하며,가을에 붉은 열매는
진짜 딸기처럼 육질이 부드럽고, 달아서 먹을만 하며,과일주로 담그기도 한다.즉 딸기와 비슷하다고 산딸나무로 명명
하였다고 한다.또한가지 기억해야할 전설(??)옛날 이스라엘에 Dogwood라는 종의 산딸나무는 당시 이지역에서 가장큰
나무로 "예수님께서 못박히신 십자기에 쓰인 나무인데, 그후에 하느님께서 다시는 십자가를 만들수없도록 키도 작아지게
하셨고,꽃의 모양도 예수님이 십자가에 ㅡ못박히는 모습을 상징하여 + 字꽃잎이란 전설도 있다.
옛날 중국에서는 사방을 추는 나무로 이꽃을 품에 않고 가면 -길을 헤메지 않는다는 전설도 있다니 --우리의 길을
밝혀주는 꽃이다:박상진의 우리나무의 세계에서 따왔습니다
엉겅퀴:얘도 종류가 너무 다양하여 공부하기 참어렵다_고려엉겅퀴,정영엉겅퀴등등 --우리토종도 많고 약재로도 유익한 꽃이다.
좋은 꽃이나 나무들은 자기보호와 적의 침입을 방어하기위하여 침이나 까시, 독한 액등을 갖고있는데 -이게 인간의 건강에
좋은 약효가 있다고 한다.
+++참고+++엉겅퀴는 스코틀란드의 國花인데 옛날 전쟁때에 엉겅퀴의 침과 까시 덕분에 적군의 침입을막고 조기에 알고,방어
에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우산나물;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데--이와 비슷한 삿갓나물은 독초임으로 혼돈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으아리
은대난초
은방울꽃---5월말~6월이면 철이지난것 같은데 고산에는 아직도 우아하고 고상한 폼으로 뽐내고 있다--오늘산행의 주인공이다.
얘도 꽃이 순백의 현란한 모습이지만 독초임으로 특히 주의 해야 하는데--꽃피기 전의 잎모양이 산마늘(명이)로
착각하여 먹고 사고가 흔하게 발생한다
인동덩굴--옆에 꼽사리 낀 산딸기(꽃이지고 곧 딸기가 열리겠지):얘도 꽃 ,줄기잎을 말려 술담가서인동주로도 활용하는 약용식물.
나팔모양의 꽃이 특이하고,처음에 흰꽃이 차츰 노랗게 되어 흰꽃과 노란꽃이 있는 2색꽃이다.
유럽으로 건너간 인동덩굴은 꽃에 꿀을 많이 가져서"Honey Suckle"이라고 불린다.(박상진의 우리나무의세계에서 따옴)
장대나물
쥐오줌풀:이렇게 소담스럽고,한송이의 부케같은 아름다운꽃 이름을 참 야속하게 지으신 학자님들께 부탁드립니다.
좀더 이쁘고 아름다운 이름을 다시 지어주세요!봄부터 한여름까지 우리의 가는길섶을 지켜주는 이 꽃:솜사탕???이 어떨까
찔레꽃:청초한 모습의 흰꽃--근데ㅡ 향수를 달래는 옛노래--찔레꽃--"찔레꽃 붉게피는 남쪽나라 내고향~~~~"
사실 찔레꽃은 불게 피지 않는다--저노래의 작사가는 아마도 남쪽 해안가에서 자생하는 해당화를 뜻한것 같다"
암튼 찔레꽃에 담긴 추억이 ㅡ너무나 달콤하고 눈물겨워 언제나 봄산에서 흐드러진 찔레[꽃을 보면 그저 반갑고 옛추억에
잠시 잠겨본다;새하얀 다섯 꽃잎과 노랑수술은 하얀 저고리에 노랑옷고름을 곱게 차려입은 우리민족의 정서에 맞는것 같아
더욱더 정감이 들고, 모내기철에 가뭄이들때--어릴적 연한 새순의 꺼빚ㄹ을벗겨 먹으면 달콤한맛도 있어 참좋은 간식이었고
가을철 새빨간 열매는 영실(營實)이라하여 한약재로 유용하고,산새,들새들의 겨울 먹이로도 충분하다
--끝에 작년에 담은 열매모습---이내용도 "박상진의 우리나무의 세계"에서 나왔습니다.
함박꽃;--푸른숲속의 붉은 입술로 함박 웃는 --함박꽃
천남성:잎만보면 산삼으로 착각하기쉽지만--얘도 무서운 독초다
"산은 주인이고 우리는 언제나 손님" 임을 명심합시다.
그리고 우리는 주인의 허락없이 맛있는 고사리도,곰취도, 각종나물들도 절대로 따거나 꺽지 않습니다.
그냥 눈으로,가슴으로 머리로 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