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4-12차(23기)우두령-괘방령의 길섶,우중의 들꽃들(17-07-04)
대간 4-12차 우두령-바람재-황악산-여시골산-괘방령의 들꽃들
=============================================================
1.산행일:17-07-04
2.산악회 :좋은 사람들:백두대간 23기 대원들과 함께
3.날씨:비+구름+햇볕의 하모니가 좋았지만, 큰비를 예상하고 스마트폰을 방수팩에 넣고 우중에 담은 사진이라
비바람에 초점 맞추기도 힘들었으니 --꽃사진도 사실 이렇게 올릴만하지는 않지만 우중에 귀한 꽃들이라 담아서 즐겨본다
4.황악산 지나면서 비는 그치기 시작하였지만---들꽃은 거의 보이지 않았다
굴피나무:수천년전에는 이 굴피나무의 용도는 요즘의 참나무나 느티나무보다 더귀하고 질좋은 나무였지만--지금은 어떤연유인지 모르지만
나무의 크기도 왜소해지고 목재로서의 가치도 없어진 --생존경쟁에서 밀려난 어쩌면 귀한 나무이다--솔방울보다 날렵하고 예쁜 열매덕에
가끔 꽃꽂이 재료로 쓰인다고 한다:암튼 요즘은 보기 힘든 귀한 나무다.특히 묵은 솔방울 같은 열매는 방모 카시미아 원단을 기모가공할때
(70년대 내가 공장 근무때에 사용했던 "티즐"이란 수입 열매와 비슷해서 추억이 새롭다)--사용했던 열매와 비슷하여,반갑다,
이나무는 구힌 수종임에 틀림 없는것 같다--3년전에 덕유산 아래에서 본듯한 기억이 난다
기인초;촛점이 흐려 본래의 아름다음을 손상한것 같다
냉초:꼬리풀의 일종인데,황악산 이북의 고산에 주로 서식한다. 길쭉한 꼬리닮은 분홍꽃이 끝에 길게 열리는데 아직은 올해 가뭄탓인지 꽃이 아직이다
다음 구간에서 혹시나 만날수 있을지 기대해본다
노루오줌
도깨비가지:꽃이 이쁘다고 함부로 만지면 큰일난다:왜???까시로 자신을 방어하고있으니까
딱총나무:벌써 열매가 붉게 새들을 유혹하고있다
산수국:꽃의 가장자리 흰꽃잎은 사실 헛꽃이며 가운데의 꽃을 위하여 벌나비를 유혹 하기 위한 술책의 꽃이다
정원수로 키우는 수국은 산수국의 개량종이라고 한다(씨가 없으니 뿌리나 꺽꽂이로 번식한다)
속단:얘들도 꽃이 늦게 피고있다----
엉겅퀴
원추리꽃:위의 꽃들도 같은 처지인데--정말 원추리 꽃보기가 참 힘들다
일월비비추:얘도 겨우 꽃봉오리를 세우기 시작한다--
참좁쌀풀---우중의 스마트폰으로 담아서 죄송--지난번 삼도봉 아래의 얘들은 참말로 깜찍한 모습이었다
청미래덩굴:부산에서는 "망개"라 부르고,잎은 방부재 효능이 있어서 여름에 망개잎으로 싼 --망개떡--추억의 맛있는 떡이었다
이번구간의 주인공:털중나리--요염하기도 하고 화려한 자태는 빗속에서도 나를 유혹하였다
하늘말나리:이제 우리의 대간길을 즐겁게 맞이해줄 나리류이다
*****굴피나무 이야기는 "우리나무의 세계--박상진저"에서 따왔으며,이;ㄹ반 꽃들은 풀꽃도감을 참고 하였습니다.
그래도 혹시 잘못된이름은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