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구간(정동진-옥계시장)의 아름다운 모습들(18-05-19)
해파랑길 35구간의 아름다운 모습들(18-05-19)
===================================================
1.일자:2018-05-19(토)----오랫만의 청명하고 상쾌하고 가슴이 뻐~~ㅇ 뚤리는 날씨였다
2.누구와:민들레산악회의 아름다운 분들과
3.날씨:지난3일간의 봄비후의 푸른하늘과 따끔한 햇살은 잊지못할 날씨였다(최근의 微細먼지暴雲이 골치다)
4.도보구간:해파랑길35구간(정동진 모래시계공원:11:00출발--->옥계시장스탬프위치:14:20분/12.5Km)
1)정동진모래시계공원(11시출발)------>심곡항(3.1Km):12시10분---->금진해변(7.1Km):13시40분--->
-->옥계해변(9.2Km):13시30분---->옥계시장(12.5Km)14시20분도착 종료
***나의 Tranggle 기준***
2)이번구간의 가장 잊지못할 심곡항~~우측에 깍아지른 바위절벽++왼쪽에 파도넘치는 해안도로--
넘치는 파도방울도 시원하였고 바위들도 잊지못할 추억 이었다--담에 000와 꼭 다시오자.
5.전날 급히 먹은 비빔국수에 급체하여 아침에도 물한방울 먹지 않고 산악회 차에 올라 꼼짝없이
잠만 청한다.휴게소에서 활명수1병 마시고 속을 잠시 진정시킨다---오늘 도보를 취소하지못하고 온게
후회 되지만 걸으면 속이 풀리고 --옥계시장에서 소머리국밥+옥계막걸리의 행복함을 상상하며 참가)--
아아~~걷기시작후 심곡항 가는데 정신아련하고 빙빙돈다--진정하고 심곡항에 와서 맛집이 보여도
그냥지나고 여전히 속이좋지 않다--다시 가스명수+훼스탈 먹고 계속간다---
절경의 해안도로와 금진항근처의 몽돌과 파도가 어울린 청아한 소리에 한참을 즐긴후---옥계시장에
도착하니 ---속은 안정된 것 같지만 뭔가 불안하다--하여 기대의 소머리국밥도 막걸리도 포기한다
5일장의 옥계시장을 둘러 보니 큰실망이다(시장도 아니다)--3시경인데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아
우유1병으로 속을 채우지만 불안하여 택시(5천원)타고 옥계해변으로 돌아와 휴식한다.
***기운도 없어 귀경버스에서 잠을 청한다--머리뱅뱅,속은 괴롭고 비몽사몽--하차때는 정신이 없어
옆자리분께 사과인사도 드리지 못하여 참 죄송합니다--****
6.35구간의 아름다운 이야기들
1)이제 해파랑길 35구간은 솔향가득하고 건강과 치유의 바우길9구간과 함께 강릉시계인 오계시장에서
삼척시로 들어가는 뜻있는 구간이다.
2)잠시 바우길의 의미를 보면:바우--강원도 바위가 많아 바위의 길로 혼자 생각하여다.
Bau;는 古代 Babylon시대의 신화에 나오는 健康과治愈의 여신이다 고로 강릉의 바우길은
꼭 1코스부터 전구간을 유유히 걸어보아야 겠다--민들레에서 추진해준다면 더욱좋겠다(개인생각)
3)정동진역은 전국적으로 너무나 유명한곳이라 더 설명하면 안되고 --바다부채길도 참 유명해졌디--
부채길의 추억;;2016년12월30일에 마눌님모시고 왔는데 눈과얼음으로 출입금지기간이라 돌아간적이
있어 다시오기로 하고 마음먹은 해파랑길을 간다
4)獻花路와 合宮골
**신라시대의 실화(?)나 삼국유사에 나오는 獻花歌에 유래한 도로명이다.
**소몰고 가던 노인이 천하의 아름다운자태인 수로부인에게 절벽의 철쭉꽃을 따다 바친 이야기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안에 가까운 도로이며,해수면의 높이가 비슷하여 힘차게 달려온 파도가부서지며
날리는 물보라에 맞아보고,옆의 기암절벽을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걸으면 꽃을 따다 바치고
싶어 지겠지.
< 합궁골>-기암절벽의 사이로--男根과女根이 마주하고 있어 동해의 떠오르는 해의 瑞氣를 받아 宇宙의
氣를 생성하고 陰陽의 조화로 신성한 탄생의 神秘를 보여준다고한다.
사랑하는사람들이나 부부가 함께 신성한 氣를 받으면 고대하던 아이를 갖게되고 부부의 금실도
좋아진다고 한다.근데 남녀근석을 찾을수었어--옆의 분에게 물었더니---“”사람들이 하도 많이와
부끄러워 더깊은 골로 숨었다(???)고 우스게한다.-
5)금진해변의 몽돌의 淸雅한 소리에 한참을 귀기울여본다 --동해안에서 이런 귀한 힐링의 소리 --참 고맙다
(사진참조)
6)옥계해변과 옥계시장(35구간종점);낙풍천과 주수천이 합류하는 옥계해변에는 한라시멘트공장이 있고
멀리 백두대간의 백복령과 삽당령에서 발원한 물이 동해로 들고 있다
**옥계해변은 1969년 3월에 특수부대 창설요원으로 차출되어 임지로가며 쉬어가든 아픈 추억이 난다
**백두대간길의 백복령은 옥계--한라시멘트 본공장을지나 백복령에서 청옥산-두타산과 대관령으로 가는
기점이다 --시멘트 산업은 한때 우리나라의 산업화,건설에 필수자재였고,중요한 수출품목이었다.
이로인하여 시멘트원료인 석회석을 구한다고 백복령의 자병산(紫屛山)은 완전히 사라졌고 대간길도
변하였다--그나마--산림복원 작업이 진행되고있어 조금은 위안이된다--
<옥계시장>;5일장으로 19일이 장날이라 흥과 볼거리 맛거리등을 상상하며 들어가보니 아무것도없다
사람도 먹거리도 볼거리도 --그냥 한산한 조그만 시골동네이다
***승교반점의 빨간 간판이 먼저 눈에 뜨인다--저곳에 인증 스탬프 있을 것이다
인증샷과 스템프 담고 다음진행구간을 확인하고 ---강릉구간에 이별하고 삼척구간으로 간다.
오늘의 출발점--정동진 ---힘차게 달려오는 동해의 우렁찬 소리가 참좋다.
노아의 방주를 연상케하는 썬크루져 호텔입구를 지나서 진행하다--산길로 접어든다
강릉 바우길의 표시와 해파랑길 리본이 사이좋게 길안내해준다
저기 퉁명스럽고 자연에 부조화 스런 건물은????--참 보기에 그렇다--나중에보니 SM의 Top10 Hotel이다
하늘은 코발트보다 푸르고 --4월에 보았던 줄딸기 꽃이 요렇게 맛있는 딸기를 먹여준다+하얀 찔레꽃--봄의 향연이다
붓꽃의 청초한 아름다움도 있고
여기또한 즐거움:4월에 그렇게도 마음 설레게한 복사꽃이 창공속에 열매를 맺었고,이제 또 때죽나무꽃과 배고픔도잊게한다--그윽한향기가
심곡항지나 금진해안으로 가는 --우리나라 최고의 절경 해안도로--물보라와 어룰리는 기암괴석들 --그저 보기만해도 속이 펑 뚤린다
공룡도 살아있다
곳곳에 해당화가 반겨주고--헌화로의 노래와 소몰던 노인의 노래--옆에 같이가는 사람이 있다면 해당화따다 드리고 싶다.
한라시멘트공장의 어울리지 않는 모습--그래도 어쩌랴--우리나라의 산업과 현대화과정에 필요불가결한 시멘트를 생산하니 --이쁘게 봐주어야 겠지
삼국유사의 헌화가의 무대였던 헌화로--시골 어촌에는 전연 어울리지(?)않은것 같은 저 푸른 호텔!!!
해파랑길종주중에 처음만난 몽돌들의 연주소리--참보기도 좋고 청명하고 청아하느 노래는 잠시 나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마음을 부드럽게 해준다
지중해의 어느 아늑한 해변에 온듯 착각한다
금진해변의 아름다운 멋이 언제나 다시오게끔한다고 한다--유럽식 전망대+서핑+ 시그널 영화 촬영한 카페
백두대간의 들/날머리인 백복령--잠깐 땡겨본다.그리고 자병산의 아픔을 생각해본다--자연보호와 산업화의 이율배반을 !
한국여성수련원--바다와 솔밭을 품고있는 아늑한 수련원---누가 어떻게 수련하는지 ??
옥계해변을 지나 서 만나는 큰4거리-- 낙풍사거리에서 길건너 낙풍교지나서 우측으로 들면--안전한 시골마을길 따라 옥계시장으로간다
여기서 길조심:저기 서낭당과 마을지킴 나무보고 바로 우회전한다 --바로가도 나중에 만나지만
여기도 맛있는 자연의 선물:앵도가 한창이다--두주먹은 따먹었다--오늘 종일 굶고 왔으니 요정도는 하고 맛있게 냠냠--지나는 분도 합세 하여 즐긴다
이제 옥계시장에 든다
승규반점(중식당 )앞에 있는 스탬프 찍고 잠시 쉬며 우측의 굴다리 우측으로 다음34구간의 출발점을 확인하고 오늘 완보 마감한다
정말 오랫만의 청량한 하늘에 짓푸른 뽕나무 --오디열매가 익어간다---오늘의 날씨를 대표한다,피로도 싹가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