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석모도의 11코스와19코스를 당일에 마치다(19-09-15)

마무리B 2019. 9. 17. 17:20




석모도의 강화나들길11코스와19코스를 하루에 답사하다-더이상 낭만의 배편은 없다(19-09-15)

====================================================================================================

1.답사일:19-09-15(추석연휴의 끝날)--전날비온후--참으로 청명한 가을맛을 본 참 좋은날씨였다.

2.답사코스:석모도 2개코스도 역시 하루에 마쳐야 현지에 도착하고,귀가하는 불편을 최소화 할수 있다.

1)11코스:나룻부리항(-석포여객터미날/석모항)-제방길-삼랑염전지--민머루해변--어류정낚시터-제방길--보문사입구

16Km/4시간30분소요/0840:나룻부리항 출발--1250:보문사입구-버스정류장에도착.

2)19코스:석모대교--동촌(정식 시작점):2.4Km + 해변제방길---상주산 순환:10.4Km==12.8Km

1322:석모대교출발--상주산 순환종점:1702분 도착:/완료:3시간40(점심휴식30분포함).

***아래사유로 --상주산 정상 왕복(2.6Km---1시간소요예상)은 귀경시간과 도장생각에 아쉽지만 생략한다.**

(1)상주산 순환종점이란곳에 강화터미날행 버스 정보가 전연없다--인적도 없다.--힟치하이크--라도 기대하며 걷는다

(2)시작점의 도장을 찾지못하였기에, 더넓은 광야의 옆길을 다시걸어서--시작 도장함 찾아서 찍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3)1시간을 다시 백하여 결국 도장함이 낮은 언덕으로 떨어진 것 찾았다---힘들고 지쳤지만 기쁨도 잠시--

나이들어서도 덜렁 대기만하고, 좀더 신중하고 세심함이 모자라는 멍청이같다,갈길 바쁜것만 생각한 바보다.

분명 이정목과 수문 사진도 찍었으면 --조금만 더 세심하게 찾았다면 될 것을 --나는 바보,멍청하다--깊이반성!

***그래도 마음은 기쁘다---다음 길벗님들을 위해서, 빨리 알려서 복구해 주시면 좋으니까.

3.11코스-답사후의 소회

1)강화도와 석모도를 잇는 석모대교(20133월착공--2017628일 개통)의 개통으로, 외포항--석모항으로 운항하던

배편도 없어지고, 새우깡과 갈매기들의 낭만도 없어졌지만, 나들이하기에는 참 좋아진것같다.

2)시작하면서 펼쳐지는 갯벌의 향내와 해변뚝방길과 벼 야물어가는 논과의 경계를 이루는 평온한 水路에 간간히 보이는

낚시꾼들의 평온하고 여유로운 시골길은 가히 어지러운 마음들을 조요히 정돈해준다

3)광활한 갯벌위에서 나의 발자국 소리에 놀라 구멍으로 재빨리 숨어드는 게들의 춤사위와, 단풍든 해초들이 펼쳐진 해변

지루할 것 같으면 만나는 염전지의 낚싞꾼들과 전에 없던 골프장- 푸른잔듸에서 울긋불긋한 golfer들의 여유로움들--

나는 행복한 길꾼이다--

4)어류정항까지의 약간은 지루한 길을 지나서 약간의 언덕숲길, 민머루해변을 지난 숲길, 장곶항지난후의 숲길들을

넘어서 ---다시 제방길에서 보는 보문사--낙가산의 눈섶바위의 신비한 모습과, 다음에 갈 주문도,아치도와 볼음도가

바로 바다건너에서 한발짝 훌쩍 뛰어 건너오라고 손짓한다--그래 곳 가겠노라고 다짐해본다

5)가을햇볕치고는 아주 따가운 햇살을 받으며, 벼들은 알이 영글어 가는 소리가 우렁차고, 링링의 시샘으로 쓰러진

벼들도 그자체로 익어가는듯하여 애처롭기도 하다.

6)아쉬운 것은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들, 버려진그물과 어구들, 그속에서 개발되어가는 도시화현상이 환경문제로 다가오는

것 같아 마음 찡하다.--나무깨 전망휴게소의 나무 판화의 글귀--어느글에서“3차산업혁명으로 자연환경은 파괴되는

어쩔수 없는 현상과, 서울-상암동 공원의 서울 에너지드림센터본적있는 중동지역의 유명한 警句가 생각난다.

나의 할아버지는 낙타를 탓고,아버지는 차를 몰았고,나는 제트기를 타고 다니고, 그리고 나의 손자는 다시 낙타를

타게될 거야“----후손들을 위하여 자연환경을 잘 보존해야 한다---참 어려운 일이다.--그래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

7)우리 나들길도 잘 보존 되어야 하는데, 관리가 되지않아 --자연으로 돌아가는 곳곳이 있어 --걷기에 힘들지만,

그래 자연으로 돌아가다 보면 그냥 숲길을 걷는 재미도 있는것 같다.


 

           11코스출발점(옛 석모항 여객터미날)--나룻부리항의 한산한 모습--뱃길이 없어지고,비로구 이른아침이지만 옛날의 활기는 사라졌다


          나들길꾼들의 양심이 사라졌는가???부끄럽다--음료수캔능 여기다,그리고 도장은 고무판이 나무에서 떨어져서 손으로 잡고 찍으니--손에 잉크범벅


          ㅇ안내간판을 좀 수정 하면될텐데--처음의 1코스로 되어ㅣㅇㅆ다--11코스인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