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3-12차(우두령-황악산-여시골산-괘방령);16-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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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지난 16-07-16 뫼산 산악회 대간11차(우두령-삼마골재-물한계곡) 진행이 었지만 많은 강우로 하산길의 물길땜에
안전을 위하여 우두령-괘방령으로 변경하였다.그러나 나는 집안일 관계로 결석하여 오늘 7/19일 나홀로 땜빵 진행
하였다.(사실 1박2일의 설악 대종주(백담사-오세암-공룡-중청(1박)-대청-서북능선-안산-남교리)를 계획하였지만
지난 며칠간의 폭우로 통행금지!---홀로 땜빵에 나섰다.
2.이번 나홀로 대간길에 가장큰 문제는 들머리까지와 날머리에서의 교통문제가 가장 어려운 사항이었다
1)뫼산과 함께 단체 산행의 효율성/편의성을 다시 확인하였고
2)평일 아무도 없는 길을 홀로 가는 외로움과 알바에 대한 약간의 두려움등—함께하는 산우님들의 고마움을 느꼈다.
3.들머리/날머리 이동 사항
1)영등포역 발(무궁화호 06:01)->영동역(08:25 도착)(경로요금9,200원)->역 맞은편에서 흥덕리행(09:20발)(1,200원)
2)흥덕리종점전 마을 입구 표지석에서 하차 (901 지방도)하여 산행시작--->우두령 대간 들머리까지(3.1Km)
3)날머리 괘방령;괘방령 산장에서 1잔하고 김천역까지 가는 교통편을 이용하려 하였지만-(휴점)으로 어쩔수 없이
힛치하이크 시도하여 6번째 승용차 도움으로 김천역에 16:50에도착후 씻고-1배하고 영등포로 (경로요금11,100원)
*참 고마운 어르신께 다시한번더 감사드리며,언제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4.흥덕리-우두령-여정봉-바람재-황악산-여시골산-괘방령을 회고해본다
*10시30분에 흥덕리 출발----괘방령에 15시46분에 종료(3.1Km+12.3Km=15.4Km)
*이번구간의 특징:
1)우두령-황악산까지;다른 지역에서는 만나지 못한 들꽃들의 천국=산상 화원
2)황악산에 악(岳)이있지만—아주 부드러운 육산이고 서쪽아래 상촌면의 “지통마”는 “집으로”영화를 촬영했던 마을
이고 외할머니역의 “김을분”할머니가 살던 집이 황악산 바로 아래의 “하늘 아래 첫 집”으로 유명하고
3)신라(418년)의 아도화상이 창건한 직지사(直指寺)가 황악산의 동쪽 품에 안겨 있다.
4)여우가 많았다고 하여 “여시골산과 여우굴을 내려서니 오늘의 날머리”괘방령(906번도로상)이다
5)괘방령(掛榜嶺)은 충북 영동군매곡면과 경북 김천시 대항면을 오가는 대간상의 고개로 조선시대 한양과 부산을 왕 래하는 서쪽 관문인데 추풍령(秋風嶺)은 주로 官路로 이용되었고,괘방령은 “榜”과거시험의 합격자 명단 방을 붙힌 다는 유래로 추풍령은 가을 낙엽처럼 떨어진다고하여 마음약한 유생들은 추풍령대신 이괘방령을 넘었다고 하며
추풍령의 관헌을 피하여 많은 상인들이 이고개를 자유롭게 오갔던 商路였다
6)괘방령의 분수령은영동쪽으로는 어촌촌-->초강천으로--->금강에, 김천쪽은 직지천-->감천으로---->낙동강에
합류 한다.
5.직지사에 얽힌 이야기들(알아두면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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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름의 유래:아도화상이 절터를 손가락으로 가리켜 절을 짓게 한데서 유래한것과 후에능여대사가 절을 확장하며
손으로 측량한 데서 유래한 설이 있지만,
직지(直指)는 부처님의 가르침중에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즉 “사람이 갖고 있는 참된마음을
똑바로 가리켜 밝게 되면 부처가 된다“뜻으로 부처를 갈고 닦으라는 가르침의 뜻이 크다고 하겠다.
2)역사적 사연도 많다:***고려의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의 대구 팔공산 전투에서 부하인 신승겸의 도움으로 피한 곳이고, 임진란때 사명대사의 출가처로도 유명—사명각에 사명당의 영탱이 봉안돼 있다
***비로전에는 경주 남산의 옥돌로 16년간 빚었다는 1000개의 모두 다른 불상이 모셔져 있어 千佛殿으로도
불리며,불상 중에 알몸인 불상이 하나있는데, 이 법당에 들어서자마자 이불상을 발견하고 기도하면 반드시
得男 한다는 재미난 속설이 전해온다.
3)경내 한쪽의 명부전에는 고 박정희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과 위패가 모셔져 있어 많은 방문객이 참배하고
있다.
4)또한 많은 보물들과 유서깊은 사찰에서 품어 나오는 분위기는 종교를 떠나 우리를 행복하게 하면서, 뭔가 모르게
옷깃을 여미게 하며 나르 다시한번더 돌아보게 하는 성스러운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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