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에 만난 들꽃들

[스크랩] 2-48차대간(16-09-06);우두령-석교산-삼마골재-물한리의 예쁜 들꽃들

마무리B 2016. 9. 8. 12:50

***이제 9월첫주-도심에근 아지고 폭염의 여파가 있느나 이곳 1000고지에서는 소슬바람과 들꽃들의 가을 채비를 보면서 가을과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지난 8월6일에 대간 북진길에서는 싱싱하고 화려한 자태의 들꽃들의 향연에 참 즐겁고 편한 산행이었다.오른.한달만에 찾아오니 더더욱 편한하고 행복한 마음으로 여유로운 산길을 가며, 여러 상념에 젖어본  호젓한 산행이었다

***꽃들도 한여름의 전성기를 마무리 하기도 하고 가을을 부르는 꽃들도 참 많이 반겨준다.

***이곳도 이제 언제 다시 찾을지 기약이없어 천천히 가며 최대한 많은 개체들을 담아오려고 노력하였다,--


1.가는장구채--아직도 가녀린 꽃을 피우고 있다



2.구절초;가을임을 알리려 이제 막 꽃피운다



3.궁궁이---얘들도 화려한 꽃잔치를 벌리고 있다



4.금강 애기나리 의 열매---사실 애기나리와도 비슷하지만---앙증맞게 반짝이던 여름날의 별꽃이 요렇게 요염하게 변하였다


5.까실쑥부쟁이



6.나비나물;꽃옆의 잎이 나비모양이라 붙혀진 이름이란다



7.노린재나무:지난 5-6월 온산에서 하얀 솜뭉치같은 꽃과 은은한 향기로 우리들의 눈과 가슴을 즐겁게 ㅡ해준 조그만 나무다.또한

                   보잘것 없는 작은 나무같지만 --참유익한 나무다

  黃灰劑(황회제)라는 한자어에서유래하여 "노린재나무"로 되었다고 한다.즉 옛날 자초(紫草)나 치자등의 식물성 물감으로 천연섬유

(면이나 명주)에 연색하려면 매염제(媒染劑)가 필요한데 --노린재나뭉의 잎이나 가지를 태운 후 잿물이 약한 누런빛을 띈다.즉

 천연염색 매염제인 황회(黃灰)를 만드는 아주 유용한  나무였디



8.더덕!지남 8/6일 물한리 입구의 길언덕에 많이 핀것이 향이없어 "더덕"이아닌 "소경불알"로 올렸는데 --아무리 생각하고 책을 찾고 하여도,소경불알 과 더덕이 헷갈려 고심하여 이번에 다시걸으며 꼭 더덕 한뿌리를 만날수 있기를 바래고 바랬는데 나의 진심이 통하여 산신님께서 이귀한 더덕 한뿌리를 안겨 주셨고--물한리의 길섶의 것도 더덕일것이라 확신한다.

더덕!몸에도 좋지만 꽃의 모양과 색갈의 조화는 쳐다보고만 있어도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9.둥굴레 열매--역시 봄에 흰초롱같은 꽃은 까만 열매를 품었다--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10.(위의 꽃):며느리밑씻개:이름도 부르기 듣기에도 민망한 이름!며느리배꼽과 며느리 밥풀꽃은 대표적인 여성비하 특히 옛적 우리의

  가부장적인 악습문화의 산물이라 하고 싶다,엣날 우리의 어린시절에 시골에는 사실 뒤본후에,풀이아 새끼줄등으로 밑처리를 하였는데,시부보는 얼마나 며느리가 미웠기에 가지에 가시가 역으로난 풀로 밑처리를 하게 하였을까---이제는 일부에서 ㅣㅁㄴ망한이름을 고쳐서"사광이아재비"로 명명하기를 권한다고 한다



11.바디나물--개당귀와 참당귀등과 구별하기 참어렵다--이곳 저곳 검색한결과 --바디나물로 칭하기로 하였다.

  



12.바위채송화도 아직은 싱싱하다



13.물한리 주차장 오기전 길도랑위 밭과 슈펴 텃밭에서 경작하는 밭더덕이다



14.이구간에는 "분홍물봉선"만 지천이다


15.산박하



16.산앵도나무--빨간앵도맛이 달콤,새콤하다---정금나무와 비슷한데 --어릴때 동네뒤산에서 따먹던 추억의 나무다



17.삽주



18.선괴불주머니



19.속단



20.송장풀:얘도 서서히 가을 채비에 들어간다--연분홍꽃의 모양이 유령을 닮아 주어진 이름이란다



21.수리취도 이제 영글어 간다



22.신비장이: 꽃모양이 엉겅퀴와 비슷하지만,잎의 모양이 완전히 다르다



23은꿩의 다리---얘도 막바지다



24.은대난초는 이미 씨방을 맺엇다


25.잔대--이게 마지막이다



26.정영엉겅퀴



27.조밥나무



28.짚신나물



29.참배암차즈기:꽃의 모양이 뱀이 벌린 아가리를 닮아 붙혀진 이름이다



30.촛대승마;물한리 계곡으로 오던중에 올해 처음으로 만났다



31.흰진범---투구꽃을 못보았지만--이또한 즐거움이다--책 에서만 본 "흰진범"

그래도 30여종의 들꽃을 이곳에서의 마지막 길에 소롯히 담아서 보관하여둔다

출처 : 좋은사람들산악회등산버스매일해외중국일본도보여행걷기용품장비
글쓴이 : 산불재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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