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17년의 설악에 첫인사 올리다(17-05-20)한계령-끝청-대청-오색

마무리B 2017. 5. 23. 14:22

                                                    설악산--대청봉:올해 첫인사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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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자:17-05-20-----산악회 "좋은사람들"과 동행

 2.한계령--->삼거리--->끝청----->중청------>대청봉--->오색 탐방센타

   12.55Km----7시간15분소요/Tranggle-----(16-08-02의 산행:---오색주차장까지 진행하였는데:14.8Km/6시간43분소요)---엄청늦어졌다

   원인분석을 해야한다---꼭나이탓만이 아니다.--17-05-03에 지리산7암자 순례후에 산행을 전혀하지못하였고,이런저런 핑계로 酒任만 모셨던 결과이다.

 3.날씨:아주 청명하여 조망도 크게기대,단 빨라진 여름기온으로 30도를 넘는 뜨거운 날씨이다--이런날은 물도 충분히 지참하고,더위먹지 않도록 주의가필요

 4.이번 설악산행의 의미

  1)산행시작:한계령;10시30분도착하여 오색까지:7시간 30분부여받으니---주차장까지 오후 6시에 마감이다(작년8월의 경험으로 여유있을것으로 생각)

                            여유있게 천천히 108계단을 오른다.

  2)한계령3거리/서북능선--2.3Km는 1시간20분만에 올랐으니 정상적으로 올랐는데 그이후가 문제였다--계속되는 너덜바위길에서 갑자기 지쳐온다.

    1달간의 산행도 운동도 게을리하고 ++++음주에 늘어난 체중, 오른아침 소식으로 에너지 고갈등으로 갑자기 지쳐간다--하체에 힘이 빠지니

    주행속도도 늦어진다;그나마 5월20일인데 들꽃도 별로없다,또일부 바위 너덜구간에 나무뎈크 계단의 설치로 편한길이 되었지만 --나는 점차지쳐가고

    속도는 늦어진다---여성회원분이 나를 앞서가고 제일후미라고 한다

     끝청이 멀리 시야에 들어오고,시간은 오후1시--허기도 진다(오늘은 식빵2쪽으로 아침먹고--물만마시고--동원양반죽으로 간단하게 점심하니 좀힘이난다)

  3)대청까지 4.2Km남은곳을 지나며--3시까지(2시간이면 충분하다 생각)--중청에도착하면---오색주차장까지(약7Km)--2시간30본 소요 예상하면,오후 5시30분에

    주차장까지 산행완료하고 세신(洗身)하고 여유가질것으로 생각하고,후미에서 조금 빠르게 끝청을 향하는데 ,좌우측다리에 경련과 쥐가 생겨 응급용

     아스피린2알을 먹고 쉬고,오르고를 반복하니--기진맥진이다;겨우 끝청에 올라 주변 경관에 달콤한 휴식을 취하니 힘이난다--시간은 오후2시경--이제

     1시간안에 중청대피소 지나 대청에 올라야 하는데 만만치않게 힘든다--후회막급이다.처남 형님의 별세와 장례식까지 몸과 마음이 지쳐있었고,음주로인한

    체력고갈땜에 후회가 막급이다 ----암튼 3시20분경에야 겨우 중청대피소 도착하여 생수1병과 레스비 캔커피로 리프레쉬 해보지만 우측달의 경련은 멈추지

    않고,움지이기도 힘들지만 가야한다,올라야한다--저 대청봉을 ---그래 가자!오르자! 주위에 보니 좋은사람들의 일행이 아무도 보이지 않으니 더욱 불안하여

    우측다리를 끌면서 천천히 쉬면서 대청봉을 겨우 오르니 시간은 오후4시 10분이다---이제 오색 분소까지 5.Km--1시간 50분이내에 하산해야한다---

    내리막은 그래도 오르막보다 좀 편한것 같다---마구마구 굴러 내려간다--땀은 범벅이고,다리는 내것이 아니었고 ,마음은 오로지 5시10분까지 오색분소에도착하여

   택시로 주차장까지 이동하여, 옷갈아입고 달콤한 휴식을 생가하며 수많은 계단을 가는데--하체가 맘되로 안되고--점점 스피드는 떨어지고, 마지막 1Km정도의

   하산길 돌계단은  마의 계단이었다---분소 100m 남겨두고 다리밑의 개울에 도착하니-시간은 오후5시30분이다.--주차장까지 포기 하고 다리밑 개울서                    

   간단히 씻으려 하는데 ~~~갑자기 허벅지부터 경련으로 앉을수도 움직일수도 없고, 머리는 핑돌고 ,스러져서 10분정도 혼미상태에서겨우 정신차리고

   찬물에 머리감고 발씻으니---그행복감은 세상에 1개뿐--최고의 괴로움과행복감을 한번에---평생산행하는중에 처음 경험한 고통과 행복감이다.

   평소 힘든산행을 장기적으로 하고,이미부여받은 금주령을 잘 지켜서 예전의 condition으로 돌아가야한다

   다음주부터 대간길 3번째와 4번째를 가면서 체력을 회복해야겠다.

  ******양양군에 청원합니다******

  1번 기각 되었지만---고령자/노약자/여성들/어린아이들도--우리의 아름다운 대청봉을 오르고 내릴수 있을  권리가 있습니다---이들을 위하여 "Cable Car"를

   설치해주세요

   우리의 기술력이면  친환경적인 설치가 충분할것 입니다---



         한계령에서 보는 점봉산쪽의 절경

 

           언제나 처름 희망을 품고 108계단을 가볍게 오른다




 

          힘들만할때 만나는 멋쟁이 거목이 넉넉하게 반겨준다


          한고개 올라서 본 서북능선상의 고깔바위가 신비롭다



         역시 설악이 아니면 만날수 없는 절묘한 설치작품이다



 

            드디어 한계령3거리--서북능선의 좌우 갈림길---우축은 중청-->대청으로,좌측은 구떼기청---대승령--안산--12선녀탕으로 이어진다


            귀인같은 주목도 만나고



          우주에서 온 E.T.도 설악을 즐기고 있고

       

           뒤돌아보니---귀떼기봉이 그립고(너들길이 힘들어도)


            힘들었던 큰바위 너덜길의 일부가 이렇게 텍크로 편하게 절경을 감상하게 해주고

 

        저멀리 공룡능선이 아스라이 그립고 날아가고 싶게 한다--7월에 산솜다리등 만나러 가야지

 

          코끼리 1마리가 튀어나오고


          7형제봉의 모습이 다정하다--한계령쪽으로 가시든 여성 산꾼께서 가르쳐주신다--고맙게 기억해둔다



        드디어 끝청에 올라 주변절경을 눈에 넣으며 Refreshing한다--


          끝청에서 보는 울산바위와 내설악전경--가히 일품이다(약간의 비세먼지???가 시야를 흐리게 하지만)


           우측의 화채봉능선아래의 천불동계곡의 바위숲---우리의 자랑이고 Healing Point다




 

           저 대청봉!오늘의 절정이다--쥐;내리는 다리를 일으키고--걷자~오르자~~



 

           화채봉 가는길의 초소---꿈의 화채봉능선!세상에 유일한 절경!다시언제가볼수 있을까?????전번에 담은 사진만 보고있어야 할건가???



           바위를 안고있어도 서로 타협하고 크게 자라고있다--우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