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두대간:3-16차;신의터재-화령재-비재 구간 ---16-10-11/12의 지리산에서는 거의 볼수 없었던 가을꽃들을 만나,가을의 향기와 아름다움속에 걸었던 대간길!--10월의 끝자락에 남겨두고 싶다,아련한 마음과 함께~~~
감국
용담인지 과남풀인지????과남풀로 정리 한다--손이 흔드렸는지?바람이 흔들었는지?무엇이 중요하랴---참 고고한 모습을
만난게 행운이다
구절초:흔히 들국화라고 하는데:5월 단오쯤에 줄기가 다섯마디가 되고, 음력9월9일에 아홉마디가 된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
김용택 시인은 "구절초 꽃피면 가을 오고, 구절초 꽃지면 가을 가는데----" 라고 하셨는데 기후변화 탓인지--얘들도
정신이 없는것 같다.--약산 형님왈!-엊그제 도봉산에서 "때아닌 철쭉꽃을 보았다"고 하신 말씀에 동의 한다.
요즘은 시인도 괴로울것 같다???
까실쑥부쟁이
누리장나무--한개 남아 나를 반겨준다:누리장나무는 이른 봄~~여름에 나무의 가까이 나 잎을 찢으면--누린내가 심하게 난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란다.그러나--여름에 흰꽃이 만발하면 향긋한 백합향이 난다고 한다(다음 해 에는 꼭 맡아보고
싶다)--외롭게 한게남은 붉은 바탕에 진 남색 열매---오 헨리의 "마지막 잎세"--생각을 잠시하고 땡겨서 담았다
청미래덩굴:경상도 사투리---망개 다 --우리에겐 추억의 열매와 잎이다--늦은봄에 잎으로 싼 망개떡--잊을수 없는 맛--
지금은 구경도,맛도 만날수 없고,추억도 사라졌으니---참 안타깝다
세상에 이렇게 분화된 벗섯은 ???
이미 철지난 산박화를 보니 반가움에 담았는데---바람에 날려, 꽃의 모양이 흐려서 ----
산부추:지금이 얘들 세상인지-산행길 곳곳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유혹을 하고 있었다--잎따다,삼겹살과 함께,하고 싶었지만
그럴 뒷풀이가 없으니--그냥 눈팅만 하고 간다
산초나무:아~~벌써 씨앗을 날렸다--추어탕 생각난다
삽주(한약명:백출)---
수리취:대간길중에 많이도 찔렸고, 아파했지만--얘들은 계절을 잊었는가??/보라성게 가 왜 산길에??
참,아름다운 모습의 식물세계는 갈수록 어렵다
쑥부쟁이--구절초와 함께 가을과 함께왔다가--겨울에 밀려간다
용담:끝물의 용담 으로는 대박이다!
이고들빼기:산행길 내내 노랗게 길을 이끌어 준다--
잔데:얘들도 끝난것 같은데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나보다---길섶에 너무 가까이 있어 애처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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