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길에 만난 들꽃들

대간4-11차(우두령-석교산-삼마골재-해인리)길섶의 들꽃(17-06-20)

마무리B 2017. 6. 21. 23:06

                        

                                           백두대간23기-11차(나의 4번째-11차)의 길섶에서 만난 야생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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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산행일:17-06-20:좋은사람들과 동행

        2.우두령-석교산-삼마골재-삼도봉 찍고-해인리로:14.05Km/5시간소요

        3.들꽃의 특징:

          1)가뭄으로 들꽃의 고통이; 심한것 같다

          2)6-7월은 꽃궁기(?)라고들 한다--봄꽃은 다지나가고,이제 7-8월이 되면 여름꽃과 가을꽃들이 피기 시작 하겠지

            그래도 ---산딸기, 둥굴레,자란초가 이번 구간의 주인공인것 같다.그외에  참좁쌀풀,일월비비추,하늘말나리

                         기린초,터리풀,큰뱀무 등등의 다양한 들꽃들이 피기 시작하고 있어서,긴 가뭄의 고통속에서도

                         야생화들의 생존의 강인함을 배우게 되어 또 얘들을 보러 가야겠다

     3)이번길은;산딸기 파티가 대박이었다


       기린초----고지대에서는 겨우 꽃봉오리가 올라 오고 있었는데--해인리 마을길섶에는 한창이다

      

        꿀풀:가뭄에 시달린 흔적이 뚜렸하다--그래도 고고한 자태로 버티어 주어서 고맙다




        노루오즘도 막 피어 나오고 있다


        돌양지꽃---이미 다지난 때인데---암릉구간을 힘들게 올라오니 반겨준다


       둥굴레---얘들이 그나마 가뭄속에서도 잘 자라주고 있다




        민백미꽃:9차의 덕산재-삼도봉구간의 주인공이었는데~~~


        바디나물:당귀와 닮았지만 --아직은 어린이 지만--9월이면 화려한 꽃이 가득할것이고, 뿌리는 귀한 한약재의 원료로 쓴다



     녹음이 짙은 숲과 마을 어귀의 풍성하고 넉 넉한 밤나무꽃---향기가 남자의 정액과 비슷하여 집안에는 밤나무를 심지 않았고,밤꽃이 피면 --어른들은

     여인들의 외출등을 단속하여다고 한다.그래도 꿀이 넉넉하여 --밤꿀은 영양가가 최고이다-->가을이면 밤이 풍성하니 이나무는 우리를 위하여 모든걸

    넉넉하게 내어주니 참고마운 나무다; 특히 남녀간의 사랑업무가 잘풀리지 않은 Couple은 빨리 밤꽃아래로 가보시면 어떨까???



        마을어귀은 뱀딸기도 보이고


        범꼬리----날씨 탓인가??밤꼬리가 힘이 없는것 같다



      복분자:오미자 농원의 담쪽에서 탐스럽지만---남의것에는 No Touch--산중에서의 산딸기와는 사뭇 다르다


         산딸기들----오늘 대간길의 주인공으로 추천한다







       산딸나무;;;산딸기와는 혼돈하시지 말자- 얘는 흰꽃이 지면--붉은 열매가 딸기처럼 열린다--그열매는 맛도 딸기와 비슷하고  담금주로 아주 다용한다


      산수국--아직 좀 철이 빠른가 --주위에 헛꽃이 좀있으면 화려하게 벌나비들을 유혹하겠지


      엉겅퀴도 화려하고


   일월비비추도 꽃봉오리가 올라온다

 

        자란초:얘들은 오늘 나에게 최고의 선물이다--이구간을 3번이나 지났지만 (9월과8월에)---만나지 못하였는데--큰군락을 이루고있었다.

                  꽃의 모양도 특이하고,특히 잎의 크기가 위로 올수록 더 크다;얘 또한 진기한 한약재로도 쓰이고,요즘은 개량하여 원예용의 변종도 많다





         찔레꽃:아직도 흰꽃이 남아 있어 보내기 아쉬운 마음에 담아 둔다



         참조쌀풀----이제부터 기린초와 큰까지수연과 함께 우리의 길섶을 아름답게 꾸며줄 애들이다



         천남성---얘도 가을이면 붉은 알갱이덩어리 열매가 맺히고---산삼으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주의해야한다--독초이다


        초롱꽃;이구간에서 참 만나기 힘든 꽃이다---



      큰뱀무도 화려하게 피어 난다



        터리풀:녹음속에 하얀 솜사탕같은 꽃이 화려하게 피어난다



        털중나라;봉오리가 다음주면 활짝 열리겠지--지난번 육십령에서 화려한 자태를 만났는데~~~


         하늘말나리--얘도 여기저기서 꽃피울준비가 한창이다----가뭄탓인지-꽃봉오리가 어찌 시들한것 같아 걱정이다


         호두나무:열메는 익어가고---가을이면--요 배같은 속에 딱딱한 호두가 나온다---김천 북쪽과 충청도 영동지역이 우리나라 호두의 주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