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서북능선에서 만난 아름다운 들꽃들--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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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설악산 야생화 만나러 :19-06-23(22일밤 무박으로 ---)
2.지난 6월5일-6일에 백담사--대청-중청-소청--공룡능선-오세암의 들꽃중에서 꽃개회나무와“산솜다리”,금강봄맞이,
금마타리, 함박꽃과 아구장나무꽃에 흠뻑 빠졌고,--이제 서북능선의 왜솜다라등을 만날기대로 고행길을 오른다.
3.2016년부터 대간종주하며 길섶의 꽃들에 관심을 갖기 시직하여,17년18년에 이곳 설악의 공룡과 서북능선의 양대
능선상에서 희귀한 우리나라토종이며,산림청의 보호 휘귀종인 -산솜다리와 왜솜다리,금강초롱,정향나무와 꽃개회나무들의
왜소하며,갸날픈 몸매에서 뿜어나오는 아름다움과 향기를 못잊어---그그리움에 5월~~9월에 양대능선에 빠졌고,
가을단풍과 겨을의 雪花의 매력을 맛보러 이곳을 찾아든다.
4.내가 즐겨 사랑하는 월별의 꽃들:
1)5-6월:정향나무.꽃개회나무, 함박꽃,산솜다리(6-7-8월까지)와 아구장나무와 당조팝나무등등
2)7-8-9월---왜솜다리, 바람꽃,금강초롱,네귀쓴풀,가는다리장구채,솔체꽃,등등---온갖 야생화의 잔치마당이고
설악과 지리산을 찾아가는 이유고, 마음이다.
5.이번 서북능선에 6월에 오기는 처음인데,역시 아직은 좀 빠른 시기다--워낙 고지대의 바람이 샌 지역인가???
1)왜솜다리--하나도 만날수없었다--당연한 것이 얘들은 7-8이 한창이고, 참우연이지만 --공룡에서본,의연하게,거센
바람을 맞으며 뽐내고 있는 산솜다리 2개체를 만났으니 참 행운이다.
2)백당나무와 함박꽃의 향연에 더더욱 즐거웠고, 설악의 바람꽃도 좀 이르지만,이곳에서 꽃핀애들도 만났고,
3)역시 5-6월의 설악의 주인공은 “꽃개회나무와 정향나무+ 함박꽃”인 것 같다.
특히 화려하지는 않지만 절묘한 요염한 자태와 사람을 홀리는듯한 황홀한 향기를 뿜어주는 정향과 꽃개회나무꽃.
그리고, 해탈 스님의 잔잔한 미소같은 웃음을 품고있는듯하고, 함박 웃으며,힘든 우리를 의로해주는 함박꽃(산목련),
금강마타리등은 이쯤에도 설악의 품에 안기고 싶어 찾게한다.
6-1:솜다리와 꽃개회나무에 대한 유익한 상식-산꽃도감과 인터넷검색에서 따와서 간단히 요약하였습니다.
1)솜다라--원래 유럽의 에델바이스를 닮아---70년대에 설악의 산솜다리는 액자에 넣어 관광상품으로 판매되어 --거의
멸종의 위기에 처했다고한다.
2)산솜다리는 설악의 공룡능선상의 바위절벽등 척박한 곳에서 생존하는 우리나리 특종의 휘귀종이라고 한다.
현재는 산림청의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로 보존,보호되는 =특별한 야생화이다--고로,매년 만나러 가지
않을수 없다.
3)왜솜다리도 일종의 희귀종으로 소백산과 설악산등의 척박한 환경에서 강인하게 생존하여 그 고상한 절개를 잘 보여주는
매력에 빠지게 되었다.
4)사실 산솜다리와 왜솜다리의 꽃모습이 비슷하여 나같은 초보는 정확하게 구분하기 어렵지만, 공부와 경험을 통하여
(1)산솜다리;설악의 공룡능선과 대청봉에서만 만났고,꽃은 5월말--7월까지 피어있었고(8월에도 가끔은 볼수있었다)
(2)왜솜다리:설악의 서북능선상에서 7월중순경~9월까지 꽃을 만날 수 있었다.
(3)꽃 모양은 서로 비슷하지만,왜솜다리의 잎이 좀 가늘고 길며,산솜다리보다 줄기가 가늘고 높게 자라는 것 같다.
5)솜다리의 이름유래---“다리”는 순수한 우리말로,에전에 여인들이 머리숱이 많아보이게 하려고,덧대던 땋은 머리를
뜻하고, 꽃의 모양이 “다리”를 넣은것처럼 탐스럽고,햐얀털이 복스럽고,요염한 것 같아
솜다리라고 붙혀진 이름이라고 한다.
***별첨한 꽃 사진 참조***
6-2:꽃개회나무와 정향나무의 상식---이들은 정말 일반인들이 구별하기도 힘들고(연구하는 학자나 야생화 분류전문가들이
구별하지만)--우리는 그요염한 자태와 황홀한 향기에 취하고,아름다움에 매료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1)얘들은 유럽의 라일락 종류이고,봄이면 온갖 노래와 시로 즐기는 꽃인데,우리나라의 원산인 수수꽃다리가 있으니
좀전의 산솜다리처럼--꽃모양이 --수수처럼 생겼고,여인들의 머리에 덯대는 다리모양이라 --수수꽃다리인가(나의 추측)
2)정향나무,개회나무종류는 모두 수수꽃다리에 속하는 우리나라 토종의 라일락으로 서로 4~촌의 형제간이다.
3)꽃개화나무와 정향나무의 꽃은 비슷하고,피는시기도--5~6월이 한창이고, 꽃송이는 처음에는 자주색인데--활짝 피면서
향기는 진동하고,꽃색은 연분홍이나 흰색에 가깝게 변한다.
4)꽃개화나무는 새로운 가지에서 꽃이피고, 정향나무는 전년도의 묵은 가지에서 꽃이 핀다.
꽃개회나무의 잎은 정향나무보다 2배이상 크다는 점을 알면 우리일반인도 구별가능 하지만 ---그냥 둘다 보고 즐기자.
괭이풀
속이 텅빔 고목--자식들 멕이고 키운다고 가슴 뻥 뚫린 우리들 같아 안스럽지만, 강인함 생명력과 관용을 배우게된다
요즘 어느산에서도 볼수있는 참 귀여운 금마타리
꽃개회나무---정향나무외 구별이 어렵다---황홀한 향내를 느껴보세요
얘들은 "정향나무"-꽃이 밑으로 누웠고,잎이 작고, 묵은 가지에서 꽃이 피었다
산꿩의다리
다래나무꽃--처음으로 만났다--쪼끄만게 참 귀여워도 안아볼수가 없다
당조팝나무
도깨비부채--꽃이 참 아름답고 의연하다
바람꽃--설악에서만 보았다--
요건--17년8월의 바람꽃
백당나무---흰꽃이 참 가지런하여 매혹적인데---7~5월이묜 빨간 선홍색의 열매는 더더욱 매혹적이다
범꼬리
산솜다리----공룡에서 사랑에 빠졌던 얘를 서북능선길에서 만났으니 --참 희귀하여 한참동안 가슴이 쿵쾅,쿵쾅---이런게 사랑의 감정인가???
얘들이 16년에 처음으로 만나 사랑에 빠졌던 "왜솜다리"의 날씬하고 갸녀린 모습이다
이질풀--이제부터 마구 피어 날것이다
흰인가목(붉은것도 있슴)---해당화와 친척간이다--근데 얘들은 산을 좋아한다
세잎종덩굴
솔체꽃---이번7-8월에 만나러 꼭 가야지요
함박꽃--의 함박웃음에 온갖시름이 사라진다
요 함박꽃은 좀더 성숙하려고 고개숙이고 수련중인 엄숙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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