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뫼산)대간17차(16-10-29):비재-->못제-->갈령3거리-->형제봉-->천왕봉-->상고암갈림길—법주사—터미날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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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산행개요:날씨;흐림,바람이 없어 산행에는 안성맞춤이었다
거리:18.3Km/7시간8분소요:비재:11;12분 출발--->주차장에 오후 6시20분에 도착
2.산행의 참고할사항들
1)행락철이라 —사당부터 엄청난 교통체증으로---들머리에 11시 넘어 도착하였고
2)총거리 약 18Km이나—천왕봉가지는 약 11Km정도인데-->상고암 갈림길에서 급경사와 계단길을 내려와서
세심정부터—법주사지나 터미널 주차장까지 7Km의 접속길이 지치게 한다.특히 법주사 입구를남고 양측의
상가와 식당거리를 지나 주차장 까지는 사실 참새가 방앗간을 참고 지나야 하는 인내의 길이다
3)2년전에 비하여 산행시간이 40분정도 더 소요되니—체력증진에 좀더 노력해야겠고, 조금은 여유있는 마무리를
하지못하여 아쉬웠다.
4)벌써 가을은 가고 들꽃도 잠자리에 들어, 절경들에 마음을 관신을 두고 산행의 즐거움을 찾아야 할때다
랜턴,장갑.방한복,아이젠등도 잘 챙겨서 겨울 산행에 대비하여야 겠다.
3.알아두면 유익하고 재밌는 이야기들(백두대간 가는길:민병준 지음 참조하였음)
1)비재(飛재);원래 봉황새가 날아가는 형국이라 “鳥飛嶺”으로 불렸는데—우리말에 가깝게 “비재”로 불리고
이제부터 다시 고도를 1,000M이상의 대간길로 오르며 속리산의 주봉인 천왕봉을 향하여 간다
2)못제:백두대간 남쪽의 마루금에 있는 유일한 500-600평 크기의 못이 잇으니 참 신기한 일이다.
도한 이 못제에 전해오는 이야기—상주땅에서 대군을 일으킨 “견훤”과 보은의 호족인 “황충”장군의
이야기는—뒤사진의 안내 설명을 참조하고---패배한 영웅은 역사에서 용이아니라 지렁이로 격하되는
냉혹한 현실을 일러준다,--그러나 이제는 물도 없어지고 안내판이 없다면 못의 형태를 알수 없다
3)형제봉 아래부터 급경사로 내려서기전에 왼편에 “할배바위”가 길안내를 해주었는데(14년 2월에 있었는데)
15년에 가니 할배가 돌아가시고 계시지 않았다—자연의 힘인가???
4)俗離山의 天王峰(천왕봉:1,058m);백두산에서 시작한 한반도 산줄기의 근원을 이루는 十二宗山의 하나이고,
기암괴석과 맑은물,울창한산림은 천년고찰 법주사를 품고있어 대한8경중의 하나이다.
(1)속리산의 아름다움은 :8峰+8臺+8石門으로 대표되는데
8봉:주봉인;천왕봉,비로봉,길상봉,문수봉,보현봉,관음봉,묘봉,수정봉이며,
8대:문장대,입석대,신선대,경업대,배석대,학소대,봉황대,산호대를 지칭하고
8석문:바윗돌이 만든:내석문,외석문,상환석문,상고석문,상고외석문,비로석문,금강석문,추래석문외에도
속리산에는 수많은 절경이 있지만,8이란 숫자는 불교의 열반에 이르기 위한,불교의 실천 수행으로,여덟 가지의
八正道를 일컫는데—속리산에 드는 누구라도절로 8정도의 수행길에 든것이나 같은 것이다.
(참고:8정도:正--見, 思惟, 語, 業, 命, 精進, 念, 定).
(2)속리산의 유래
--신라 진흥왕14년(서기553년)에 義信스님이 창건한후 (당시엔 구봉산,이지산으로 불렸다),김제 금산사의
진표율사가 굼속에 계시를 받고 이곳에 머무르니,전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세俗을 뒤로하고(離)산으로 몰려
들었기에---이산을 俗離山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신라말기의 문장가 “최치원”은 청정한 법어 같은 詩 한편이 가슴을 적신다.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 하려 하고(道不遠人 人遠道)
산은 사람(속세)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은 산을 떠나려 하는구나(山非離俗 俗離山)“두고 두고 음미 하게된다
___또한 천왕봉이 속리산의 주봉이며,지리적으로 한강과 금강의 수계를 나누는 분수령인 한남금북정맥이
천왕봉에서 분기하고,태백의 삼수령처럼 삼파수/삼분수 즉 천왕봉에 떨어진 빗물이 남쪽으로–금강,동쪽은
낙동강,또 서쪽은 한강으로 흘러가니—천왕봉 정상30-40m아래의 작은 바위굴에 삼파수인 석간수가 나온다
그러나 요즘,“문장대”의 유명세 땜에 걸맞는 대접을 못받고 있으니,우리 대간꾼들은 마음에 새겨야 겠다.
***천왕봉(天王峰)--대동여지도에도 이렇게 되어 있지만 일제들의 악의로 한때 天皇峰으로 변질된 이름이 본래의
天王峰으로 되찾게 되었으니 참 당연 지사가 아닌가??***
다음에 시간을 내어서 8봉 8대 8석문과 삼파수바위굴을 꼭 답사해야 겠다.--
좀늦게 도착하였지만 ---바쁘게들 출발한다
첫길부터 --깔딱을 치고 오른다--워밍업도 필요없다
첫 포인트인 갈령3거리가기전--이정목에 "억시기"란 지명이 특이하다
지금은 "견훤"이 목욕하든 500-600평의 연못이 말라없지만---견훤이 지렁이로 격하된 전설을 꼭 읽어 보시기 바란다--
실패한 영웅이--용에서 지렁이로 격하된 이야기가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다
못제 넘어 갈령3거리 가기전에 충북알프스 갈림길을 알려준다
형제봉 아래에 있던 할배바위가 지금은 사라졌다(14-02-15 종주때 담았던 사진)
멀리 문장대의 모습을 땡겨보았다--다음에 오를때는 청명한 날씨를 기대 해본다
기암 괴석뿐 아니라 이 거대한 형제목을 보라--과연 속리의 세계임에 틀림없다
더 어두워 지기전에 소나무와 조화를 이룬 단풍의 모습을 담는다---약산 형님말씀--저녁 햇볕이 있다면--정말 붉은 물결
일텐데--그래도 붉습니다
붉고 노란 나뭇결에 시원한 폭포수도 뺄수없지요
세심정 아래에서 법주사 까지 계곡따라 놓인 산책길--다음에는 요길을 맛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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