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간3번째의 아름다운모습

[스크랩] 대간2-18차(16-11-05:금요무박)늘재-밤티재-문장대-법주사

마무리B 2016. 11. 6. 23:17

대간(뫼산2-18)늘재-밤티재-문장대-신선대-법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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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간18(나에겐3번째)11/04-05;무박으로 속리산-문장대를 오르다

1)진행구간:늘재(371m)-->밤티재(500m,3Km)--(암릉)-->문장대(1,054m)(4km)-->법주사(13km)-->주차장

2)소요시간:산행시작:11/05,새벽306분 들머리통과

문장대도착:07:40

신선대에서 아침식사+당귀막걸리로 휴식후경업대를 거쳐 법주사도착:1105

오랜만에 추억의 법주사 관람하다/여기까지 약13Km/8시간소요(휴식1시간38)--Tranggle기록

3)날씨와 조망;늘재-밤티재 오르는 구간에서 밤하늘은 깜깜,별들은 총총하여,문장대에서의 멋진 조망을 기대하였지만,

암릉구간을 지나면서 동창은 밝아오는 것 같은데안개와 구름이 문장대 정상을 자욱히 덮고 있다.

결국 문장대의 신령님은 조망을 허락 하지 않으셨지만 안개속의 문장대그래도 산우님들 모두 안전하게

도착하였으니,복 받은 듯 하다.

2.오늘 대간의 사소하지만 뜻 깊은 일들

1)오랫만의 무박 진행이고, 특히 문장대까지의 암릉구간의 진행이 참 힘들었지만(지난 5/31당일 탐방때보다)약산 형님과 동반산행길에 상호 도움이되어 즐겁게 진행하였다

2)짙은 안개땜에 문장대의 조망을 담을수 없었지만 비오지 않음이 다행이었고 전원 안전하게 도착하여 참 고마웠다.

3)신선대에서-아침식사+當歸特酒는 완전한 피로회복제였고,2기대간팀의 화합의 장이었다잊지못할 아름다운 추억이다

특히 1기의 무박 팀에서 땜빵오신 호방한 성품의 산우님(관절 수술하시고도 대간을 뒤는 분에 감탄을 하며,부디 건강

하시게 완주 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덕에 즐거운 시간이었다--

4)시간적 여유가 많아 약산형님과 함께 오랜만에 추억의 법주사 경내를 잠간 관람하였다(1964-고등학교때 수학여행때

처음 속리산 법주사에 온후 최근에 산행을 여러번 왔지만 시간관계로 지나갔는데---)약산 형님의 해박하신 설명에

참 존경하고 싶다捌相殿,雙獅子石燈,大雄寶殿등의 의미와 조용하게 참배하고 오시는 모습에 나도 모르게 숙연해지며

마음속으로 서로의 건강을 빌었다---(뒤에 설명 참조요망)

5)산행후 여유있고,맛있는 김치찌개로 깔끔한 뒷풀이를 마련해 주신 산우님들과! 연산홍+봄날2 대장님의 리딩과 뒷정리에

깊이 감사드린다

6)늦었지만힘들었겠지만 열심히 달려 오셔서 함께 귀경하신:취설+쓰나미님;2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첫발걸음에 불꺼진 高氏석탑이 길안내한다



아~~별이총총!--오늘 문장대에서의 맑은 조망을 기대 해본다


표지석쪽은 청화산가는 북쪽이고


우리는 오늘 분수령표지가 있는 남쪽으로 간다


이런 재밌는 모습!바위사이를 조심스럽게 간다



어느듯 날이밝아오고 윗쪽에 매끈한 모습의 곰한마리???



오늘 난이도가 가장 높은 바위골과 직벽을 타고넘는다---모두들 조심조심--잘도 오른다


역전의 용사--강화형님의 힘찬 오름이 감동적이다


오늘최고의 Leader--고맙습니다--의젓하신 모습에 아직도 힘이넘쳐 나신다



바위를 집삼아 홀로 싱싱하게 길맞아주는 나무의 생명력에 감탄하며 한컷!


약산형님!화이팅--오늘의 마지막 로프입니다



예상과 달리  짙은 안개 로 시야는 없고,기온이 6.5도 인데 그리 춥지않다



문장대 아래의 올챙이 바위(?)

 

묘하게 자라잡은 "물오리"가 안개속에서 반겨주고



오마니님의 멋진 모습도 담아드리고


시야가 전연 없는 문장대를 올라보시는 산우님들의 열정!


우리의 Role-Model이신 강화형님---문장대가 그리도 그리웠나요??


또 한분의 노익장---역시 Role-Model 이시다-


신선대 가기전에 담은 --UFO???



신선대--주인장 부부의 솜씨--당귀막걸리+감자전+도토리전으로 아침을 맛있게,휴식후 --여유있게 진행한다



경업대에서 안개낀 절경을 맛본다


경업대;조선 인조때 임경업(林慶業)장군이 독보대사를 모시고 심신을 단련한  곳이라는 전설을 따라서 불리게 되었고,

주능선상에 입석대(임경업 장군이 7년수도 끝에 세운 비석 같은 우뚝 선 돌---안개땜에 보이지 않는다--



단풍철인데 푸른 기개를 보이는 소나무가 뒤의 배경에 더 싱싱한 모습이다


언제나 고마우신 약산 형님과---경업대에서


 하산길에서 만난 끝물의 단풍들이 반갑다


3.알고 보면 유익하며 백두대간의 의미를 새겨둘 수 있는 常識--이제 부터 재미없겠지만 법주사 경내 관람하며

  조그만 상식들을 공유하고저 한다

1)문장대속리산의 명물이고 주봉인 천왕봉보다 낮지만,가장 많이 알려진 俗離山의 상징으로,속리산의 바위들의 특징을

대표 한다---설악의 바위들처럼 웅장하지도 않고남도의 월출산 바위처럼 날카롭지도 않고 매끈하고,깔금하니

12종산의 품위에 어울리고 그중심에 문장대가 있으니이또한 팔상(捌相)과 팔정도(八正道)의 기운이 서렸다.

**처음에 구름에 쌓여 있어서 雲藏臺(운장대)라 불렸는데 조선의 세조외 신하들이 이곳에 올라 시를 짓고 글을 읽어서

文藏臺(문장대)로 불렷다고 하며,정상은 넓고 평평하여 많응 사람들이 불교행사도 하였고,특히 큰 웅덩이의 물이

흘러 넘쳐서사방으로 흘러 속리천과 신월천으로 갈라져다가달천으로 합하여--->남한강에 흘러든다.

고로천왕봉아래의 삼파수와는 다르다

2)미륵 부처님이 머무시는 法住寺에서 잠시 자세를 낮추다

++약산형님과 하산길에 참 오랜만의 여유를 부리며( 군대 얘기는 비록 40여년전의 Old Story지만 언제나 아름답다) --

추억의 법주사 경내를 엄숙한 마음으로,1000년도넘게 이어져온 고찰의 위용과 부처님의 자비속으로 안겨보았다.

++나는 현재 불교신자는 아니지만,우리의 명산에는 고찰들이 언제나 반겨주고있으니 종교가 무슨 상관인가??

<<이런글 재미있게 본적이있다>>

**사찰을 왜 절이라 부르는가??--->사람들이 와서을 많이 하니 이다 라고 하였다고 한다그런데 절을

하려면 자기를 굽히고 낮추어야 하지 않은가여기에 절의 깊은뜻이 있는 것 같다---또 대웅전에 들려면 높은 계단을

허리굽히고 자세를 낮추어 정신을 집중하여 올라야 하지 않은가--

**우리가 언제,어디서나 자기를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며,자기수양을 하며 살아야 하는 뜻인가보다**새삼 작금의

우리현실과 속리산버스주차장까지 모두가 법주사의 땅이라 하니 참 안타깝다버리고 낮추어라 하면서도---

3)사찰내의 유명한 역사적 귀한 보물과 이야기들(약산형님의 해박하신 설명에 조금더 공부하였다형님께 감사!

(1)捌相殿(팔상전)(국보 제55)우리나라 유일한 5층 목조탑으로,

부처님 일생을 8단계로 나누어 8장면의 그림 즉 8相圖를 봉안한 전각인데,--우리나라에 금정산의 범어사, 통도사.

해인사,송광사,쌍계사등에도 있다.

(??)근데 로 잘못 읽을수도 있고,八相殿으로 (여덟 8) 쓰면 되는데 왜??하필 어려운 팔()을 붙였는지

궁금하였는데 약산 형님 덕분에 참좋은 공부를 하였다.즉 이는 불교의 심오한 가르침을 뜻한다고 한다.

즉 부처님의 여덟 생애는 8正道와도 같은 맥락이고, ()의 뜻은 팔(8)과 깨뜨리다의 이중적 의미의 한자로

八相은 그림이나 장면의 모습을 뜻하며 捌相:이때의 상은 :모양이나 형상있는 것을 깬다는 뜻인 것 같으니, 한자의 뜻도

오묘하지만, 부처님의 뜻도 참 오묘한 가르침인 것 같다나같은 속인은 참 이해가 어렵지만,

속리산,법주사의 팔상전(捌相殿)--천년이 넘게 우리들에게 잊지못할 경전의 의미와 우리선조들의 건축기술과 문화정신이

묻어있어 참 감명 깊게 배운다

(2)雙獅子石燈:국보 제5;신라 성덕왕19,서기 720년경의 작품으로 추정,신라의 석등중에 가장 뛰어난 작품이다.

하나의 돌에 조각하였으니,우리조상들의 손재주는 지금도 우리에게 이어져 오는 것 같다.

천녀을 버티면서 팔과 꼬리부분이 떨어져 있어 아픔을 감출수 없다.

(3)석조희견보살상(石造喜見菩薩像);서기 720년대의 작품으로 추정하는데,1,200여년동안,자신의 몸에 향과 기름을 바르고

먹고 마신다음 스스로 몸에 불을 붙혀태워 부처님께 공양하는 장엄한 소신 공양의 주인공임에 틀림없으리라.

비록 얼굴은 비바람에 깍여 나가 알아보기 힘들어도 두다리는 천년의 풍파에도 튼튼하여 중생들에게 성스러운 교훈을

들려주는 것 같다.

(4)33m의 웅장한 금동 미륵대불---참 대단한 부처님의 모습이지만,쳔년고찰에 참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아,

좀 씁쓸한 기분이다

****법주사의 역사****

1)신라 진흥왕14(서기553);의신조사가 세움

2)임진란때 소실(참 나쁜 일본XXX)--조선 인조 4(1,626)에 사명대사의 주관으로 다시 지음

3)1968년에 완전해체하고 복원하여 현재에 이름.

4)불교 사찰에 대하여 잠깐(이 상식도 약산형님으로부터 ---모든분들과 공유하고 싶다)

****대웅전(大雄殿)과 대웅보전(大雄寶殿의 차이점은?????

(1)大雄은 부처님의 德號이니 일단 대웅은 부처님을 모신 전각으로 사찰의 중심이다.

(2)그냥;大雄殿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중심에 모시고 그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모신 전각을 뜻하고

(3)大雄寶殿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좌우에 부처인 아미타불과 약사여래를 모신경우에 을 높혀 불러 구분한다.

 

이제 천년고찰의 경내를 둘러보며 잠시 부처님의 품속에 안겨본다.

Temple Stay관으로 다리를 건너면 경내로 가며 --약간 엄숙한 마음이다


국보제 55호인 팔상전


금동미륵불의 크기에 압도당하지만---천년고찰에 어울리지 않은것 같다--자기를 낮추어라 하라면서---


국보제55호인 捌相殿의 고고한 모습--서기 553년에 처음 지었고---우여곡절을 거쳐 1968년에 완전 복원한 우리나라의

유일한 5층 목탑이다--팔상의 뜻은 위에 설명하였다




석조희견보살상(石造喜見菩薩像)--1,200년동안 부처님께 소신 공양을 드리고 있다--세월의 풍파에 얼굴은 볼수없지만

거대함으로 가득찬 법주사경내에서 중생들에게 성스러운 교훈을 들려주는것 같다


쌍사자석등(雙獅子石登);국보 제5호;신라석등중에 뛰어난 작품으로 한덩어리의 돌에 조각 하였는데--팔과 꼬리가 잘려나간

 아픔을 견디고 있어 참 안타깝다--어느xxx들의 짓이겠지---문화재를 잘 보호하고,선조들의 빼어난 손재주 DNA를 잘 살려야 겠다



산에서 즐기지 못한 단풍을 법주사 경내에서 절묘한 색감에 잠시 취해보았다




아마도 올해의 가을단풀놀이의 끝물인것 같다---엄청많은 분들이 자연속으로 들락날락 한다--


보행로 끝에서 만난 괴목--속은 텅비었어도--잎은 풍성하다:나무에게서 인생을 배운다




출처 : 뫼산 산악회
글쓴이 : 산불재고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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