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DMZ평화누리길 두번째종주에 나선 첫코스를 마치고

마무리B 2019. 6. 28. 22:27



DMZ平和누리길-1코스(鹽河江 철책길)--첫걸음 나서다--(2번째 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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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사일;19-06-27. 10시출발---1330분에 종료

2.코스:대명항(함상공원)--들머리-->덕포진-->손돌목조망(손돌목묘 잠시 참배)-->부래도조망-->쇄암리쉼터(식수+휴식)

--->고양리쉼터-->포내리 배수장 생태공원-->()강화대교(공사중으로 갑곶의 천주교 성지 진입불가)-->

---문수산성 남문-->문수산 수목장관리소 --->1코스종료--->2코스:祖江철책길들머리.

3.총거리:13.7Km/3시간30분소요--나의 Tranggle기준

4.나는 왜???DMZ평화누리길의 종주에 나서는가????

1)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 설정한 Bucket List를 실천한다.

2)대명항에서---연천--철원-을 지나 DMZ155miles을 담사하여 해파랑길의 시작점인 강원도 고성까지 완주하며

주변의 아픈역사와 문화도 공부하고, 길섶의 아름다운 들꽃과도 눈맞춤하고싶다.

3) 1967--1970년의 군생활중,1.21.무장공비들의 침투사건이후에,연천과 철원지역의 (지금기억으로)3중철책공사에

투입되었던,아픈추억들을 새롭게 조명해보고싶다.

5.나의 첫 번째 답사--201233--929일간 ---7회에 완주하였다.(194Km/7회에 완주)

1)당시에 처음개통되어 길찾기에 어려워 알바도 많이 하였고, 경기도에 전화도 참 많이 했던 추억이 새롭다.

2)또한 당시 공식적으로 인증 받지못하고, 나의 산행과 도보 수첩의 기록을 간직하고있을뿐이다.

3)이제 명실상부한 누리길로 명성이 자자한 길을 늦게나마 앵콜 답사하게되어 자랑스럽다.

6.1코스에서 배운 유익한 상식들과 아쉬운점들---

1)鹽河祖江에 대하여 ---사실 강화도와 김포시 사이의 염하의 유래와 조강에 대하여 이번에 공부하였다

2)우선 태백산이 검룡소에서 발원한 한강이 흘러 서울을 지나서 김포시 하성면 시암리에서 한강과 림진강이 합류하여

김포시 보구곶리의 유도(留島)인근까지를 조강(祖江)이라 부른다(김포시 월꽂면 조강리--지명도있다).

조강은 祖上의강 즉 할아버지의 강이란 뜻이란다.--이 조강이 강화도의; 연미정을 북측으로 흘러 황해도 예성강과

합류하여 西海바다로 빠지고,

3)조강이 김포시의 보구곶의 유도에서 강화도와 김포시의 좁은 해협으로 흘러 인천 앞바다의 서해로 흐르는데,

바다의 짠물이 올라와서 ---짠물의 강이라--鹽河라 부르게되었는데 --근대 조선때에 쳐들어온(병인양요) 프랑스가

자기들의 해도에 짠물의강”--River Salee---라 표시한걸 --일본강점기에 --염하(鹽河)로 번역 표기하여 부르게

되었고, 사실 중국의 북방에서는 큰 물줄기를 하()라 하고,남쪽에서는 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 강의 이름에도

외세의 영향을 받았는 것 같아 참 씁쓸하다.--그나마 강화김포해협의 짠강을 --염하+강으로 부르게 되어 다소 위안이다.

4)암튼 이름부터 이 해협은 삼국시대부터 한양으로 진입하는 해상의 요충지로, 서해안의 稅穀船의 길도되었지만,

초지진,덕포진, 몽골침입에 고려왕의 천도에 목숨잃은 불쌍한 민초사공 손돌목과 한강으로 들어오는 마지막 방어선격인

문수산성등,정치가와 임금들의 고집과 무능한 쇄국주의등 --세상돌아가는 큰힘들과의 조화로운 국가운영--등을

잘못하여 민초들이 겪어야 했던 아픔을 생각해본다---나는 또 철책에 갇힌체 허덕이며 악몽속에 걷는기분이 들었다.

5)1코스 완료후 --2코스까지 가려고 햇지만, 애기봉의 끝점인 애기봉입구 --집까지의 왔다,갔다할 교통편이 너무 불편

한 것 같아, 다음에 교통이 편리한 이곳 성동검문소에서 2,3코스를 하루에 끝내고, 전류리 포구에서 싱싱하고,맛난

회한접시하고---제방길을 약 30분 걸으면, 김포 모담마을 정류장에서 7100/혹은 ,G6001을 타면 당산역-영등포까지

편하게 올수있음으로(혹시 처음 종주하시는분 참조 요망)--오늘은 성동리쪽으로 보구곶(조강을 만나러)까지 알바해본다.

보구곶에 민통선이 있어 출입불가하여 건너편의 연미정쪽과 북녘땅인 개풍군만 어렴풋이 조망한 아쉬움을 달래고

문수산성 남문 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