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하여

서해랑길6코스(23-02-05):진도 첫길

마무리B 2023. 2. 6. 00:48

서해랑길4-5(6코스):23-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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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길나선날:23-02-05(정월대보름날)--약간 차갑지만 걷는 동안 따뜻한 남녘의 첫 봄기운을 받았습니다.

2.서해랑길:4-5:6코스(녹진관광단지--진도타워 --->벽파진--->용장성)--16Km

1)출발:단지휴게소:1116--->종료:용장성:15----15.63Km/소요시간:3시간42

(나의 두루누비 기준)

3.오늘 도보하며 만나고 배운사항들

1)진도타워와 울돌목:이순신장군의 명량대첩과 必死卽生--必生卽死의 교훈을 다시 한번 더 상기하였습니다.

2)강강술레터:공사중이라 가보지 못하였지만-- “여성들을 남장시켜서 강강술레처럼 움직여 군사들이 많은 것으로

위장하여 왜군의 사기를 꺽었던 임기응변의 전술을 배우게됩니다

3)통일동산과 무궁화동산:무궁화의 종류가 그렇게 다양한줄 처음 알았습니다.

4)습지 보존구역의 나무 텍크길에서 용왕님과 돌아가신분들을 위한 祭祀 모시는 행사를 오랜만에 보고 잠시

마음으로 복을 빌어 드렸습니다.

5)진도 타워에서와 둔전리에서 뒤돌아서 본 금골산뾰쪽한 모양이 마치 에집트의 피라미드 닮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6)지난번 5코스의 해남에서도 배추들의 생사에 가슴을 졸였는데 --많지는 않았지만 오늘6코스에서도 아직 입양되지

못하고 스러져 가는 배추들이 몹시도 안타까웠습니다.

7)고려시대의 벽파정과 이충무공의 벽파진 전첩비에 잠시 묵념하고 명복을 빌었습니다.

8)진도가 항몽의 투쟁으로 유명한 삼별초의 근거지였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배우게 된 유익한 6코스였습니다.

특히 護國역사탐방길과 동행하게되어서 --삼별초의 항몽 호국 정신을 다시 한번더 알게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