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제저녁에 푸짐한 안주와 각가지약주덕분에 일찍 취침하니--새벽2시에 잠이깨어 다시 잠들지 못하고 오늘 (21일 --육십령까지 )의 산행이 벌써 기다려진다.
2.새벽2시--밖에 나와보니--바람은 정말 강하게 생생불고--풍력발전기(?)의 바람개비 소리만 윙윙한다.
하늘은 별들의 잔치+약간은 기울진 달빛이 앞마당을 은은하게 밝혀주고--아래에는 황점마을의 불빛이 아련하다
3.산의 정기와 맑은 기운덕분에 가슴도 넉넉하고, 머리는 더욱 가볍게 싱싱하다--2주간의 감기가 약간은 남아--산행중에도 투약하였는데---말끔히 치유된것 같아 지금이라도 산행길에 나사고 싶어진다.
4.대장님의 말씀--삿갓봉에서 여명과 일출을 맞이하려면--아침5시40분경에 출발하고,일반은 아침 식사후 7시에 출발한다고 하였지만, 새벽잠이 깬후 잠자리에서 시감만 계속 가기를 기다리는데,4시30분쯤--주위 분들이 기상하면서 아침식사와 떠날 차비를 하니,나도 덩달아 어린아이 소풍가는 설렘으로 차비를 하고--팔다리를 스트레칭하며 5시30분에 대피소에 작별하고 삿갓봉을 향하여 서서히
웜밍앞 하며 간다--뒤이어 박사랑님,쏘마님,등 부지런 하신 님들이 앞서가시기 시작한다.
베낭은 분명 어제보다 가벼워졌을텐데---오르막과 내리막에서--힘이든다.
5.그래 오늘은 13Km--남덕유산과 서봉을 오르면 크게 힘든것은 아닌산행임으로--천천히 간다
삿갓봉 오르는 갈림길--좌측300m정도 오르면 삿갓봉,우측으로 내려서면 바로 월성치로 간다
삿갓봉에 있는 통신탑
여명은 올라 오느데--구름띠가 워낙 심하여---일출은 가는중에 맞이 하려고 정상 인증만 하고 간다
어제는 힘들어 하셨던 유리모님!오늘은 기분좋게 일출맞이 하신다--
참 행운이다--삿갓봉에서 지나 약 700메타온 안부에서--대망의 해오름을 반긴다--17기전대원들의 안전,즐거운 대간길을 보호해주십사--마음속으로 감사와 바램을 붉은 등불에 빌어본다
월성치 안부에서 지난6월에 지난길을 잠시 회상한다---넉넉한 품의 갈참나무옆에서 새로운 기운도 받고---
남덕유산과 서봉가는 갈림길--이곳에 베낭두고 좀 가벼운 몸으로 남덕유산 정상을 다녀온다--아침 해돋이때의 청명하늘은 간데 없고
이신선한 봉우리는 전망을 허락치 않는다--그래도 서봉에 가면 맑은 햇살을 기대하며--남덕유산의 기를 받고 다시 Back한다
남덕유산 내려와 서봉에 안개구름이 서서히 걷히고---자연의 그림솜씨는 아무도 따라 할수 없는것 같다
서봉에 이르는 철계단--정상에서의 기쁨은 그냥 쉽게 앋을수 없다--정성과 온마음을 다해 오르기로 한다
건너편 지나온 남덕유산 은 아직도 안개속에---위용을 감추고 있다
단풍이들고 있는 마가목의 아련한 아름다움을 땡겨본다
아아~~이 늠늠한 전사들(???)--뒷쪽의 창공이 참 멋지게 해준다
우리 모드를 언제나 즐겁고 기쁘게 해주시기위해--과감한 연출을 도맡아 해주시는 "뽀미초롱님"
서봉---정상표지석은없고--이정목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두쨋날의 전반---오늘도 기융님,남살악님,박사랑님,쏘마님,루시아님이 맡아 리딩 해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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