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산행-3번째:17-03-28
예봉산 자락에서 올라 세정사 계곡을 다시 찾아본다
산들머리 부근에는 이제 연두색이 감도는 노랑 생강나무꽃이 팝콘처럼 터지고있다
큰개별꽃도 1무리 만났으니 다음주부터는 별들의 군무를 볼수있겠다
개암나무:빨간 암꽃과 노랑색의 길게 느러진 수꽃이 먼저 핀다--열매는 밤보다는 못하여 개밤-->이 변하여 개암이 되었다고--딱딱한 껍질속에
견과가 열린다---도깨비방망이와 혹부리영감의 동화속에 나오는 열매가 개암나무 견과이다
꿩의 밥---꿩들이 배고플테니--마음도 참좋다
올괴불나무--이제 붉은 슈즈를 신은 바레리나 가 춤을 추기 시작한다:실물을 보기는 처음이다
개암나무의 수꽃이다
둥근 털제비꽃도 --봄나들이 나와서 강남제비를 기다린다
몇년전에 그많던 노루는 누가 다잡아갔는지--겨우 몇개체를 만났다-가슴이 너무 아프다
개감수 싹:지난주에 비하여 더 크게 자라지 못한것 같다---인간들이 참 잔인하다--무슨 작품이나 덕볼것이라고--어린싹이 덮고있던 낙엽이불을 모조리
걷어 버렸다--아직은 새벽의 차디찬 바람을 어이 이겨낼건지??-빨리 자라지 못하는것 같다---4월에 다시 보러 와야겠다
투구꽃의 새싹
둥근털제비꽃
햔호색도 한창이다
흰털괭이눈의 우아한 자태
지난주와 비슷한 얼레지의 꽃
너도바람꽃은 이제 씨방준비하는것 같다
홀아비바람꽃;너도바람꽃, 꿩의바람꽃,만주바람꽃에 이어서 봄을 완연하게 해준다
금괭이눈
는쟁이냉이와 금괭이눈
빼어난 작품----
미치광이풀의 진보라꽃이 유혹을 한다--조심하시라--독초이다
만주바람꽃도 한창이다
꽃을 오므린 복수초---
얘도 만주바람꽃
금괭이눈--노랑색이 눈부시다
꿩의 바람꽃도 한창이다
중의무릇도 만났다
둥근잎제비꽃
양지곷;이제부터 지천에 피기 시작한다
민둥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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