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강화나들길2코스(염하강과 병인.신미양요를 되돌아보다)19-09-08

마무리B 2019. 9. 9. 20:16



강화나들길2코스(갑곶돈대-초지진)--태풍링링의 생채기를 보듬고 갔다(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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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사일:19-09-08:전날 태풍 릴링이 끝나고, 날이 조용하고, 약간의 구름이 걷기에 참 좋은 날씨다.

2코스는 숲길이 없어,태풍후에 걷기에 좋을것으로 혼자 생각하고,길을 나섰다

2.답사 코스와 소요시간들

1)집에서 530분경에 일찍나선다---2코스 후에 6코스역진 혹은 8코스까지의 2개코스 완보를 계획하고,

2)당산역에서 88:555분에 탑승--->강화병원앞-새벽해장국식당:730분에 입장---아침밥은 든든하게 먹고간다

3)815-->갑곶돈대:835분에 2코스 시작 .

4)답사거리:17.6Km/4시간10분소요/---(새벽해장국:815분 출발---초지진:1225분에 도착)

3.답사소감

1)2코스는 ---염하강(鹽河江)을 왼쪽으로끼고, 건너편 김포지역의 평화누리길1코스(염하철책길)를 조망하며 걷는다.

염하강는 사실 바다이지만 ---()이라 부를까???

***鹽河는 강화군과 경기도 김포시 사이의 해협으로--강화해협,또는 김포강화 해협으로 불리며,예로부터 우리나라

해상교통의 요충지로, 조선시대 삼남지방에서 서해를 북상해온 세곡선(稅穀船)들이 이 해협을 통하여 한강으로

진입하여 한양으로 들어갔다--하여 각각의 돈대와 성곽이 축성되었고, 훗날 병인, 신미양요등 의 길목이 기도 하다.

***강화도와 김포시 사이의 해협으로 바닷물이 한강까지 들어오니, 짠물의 강,소금의 강-등의 뜻으로 염하강이라

불렸다고 한다

2)유유히 흐르는 평화로운 염하강과 ---프랑스,미국등이 들어오며,조선의 개방을 요구하며 이 햅협으로 들어오며,

당시로서는 외적의 침입이라고,--전투속에서 목숨잃은 많은 병사들과 힘없이 쓰러져간 민초들--지금은 잊혀져 간다.

그래도 광성보, 손돌목, 초지진에서의 그 치열했던 전투의 흔적은 --초지진의 소나무에서 실감해본다.

3)당시의 위정자들과 쇄국정책이 바뀌고, 일찍이 프랑스나, 특히 미국과의 문호를 개방하고, 우호의 관계를 맺고,

선진 문명을 받아 국력을 키웠다면---훗날 일본에 당하는 치국의 36년은 없었을 것이고, 오늘날 영어배운다고

어린학생들의 고초도 없을 것 아닌가 ???---혼자 엉뚱한 생각을 해보며, 오늘의 우리나라의 위정자들이

또다른 나라의 혼란이 없도록 --국제정세를 잘 파악하고, 경제를 키워나가기를 혼자 빌어본다.

4.2코스를 걸으며 나들길 관계자분께 건의 합니다.

1)태풍의 상처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큰다행입니다만, --해변길(참 좋은 길)의 곳곳에 잡초와 풀이 너무 무성하여

걷기가 힘들어 --오두돈대 까지는 거의 도로변을 따라서 걸었다 --인력,비용등 많은 애로가 있겠지만, 특히 여름에는

벌초작업을 해주시면 나들길이 더욱 빛날 것 같습니다.

2)태풍 링링(예쁜이름인데 --횡포가 심하였습니다)숲길의 곳곳이 큰나무들이 꺽이고,부서지고 하여 길을 막고있어

잠깐씩 우화 하느라 참 함들었습니다.

이보다 더 시급한 태풍의 피해복구에 힘쓰시는 관계자분들을 힘들게 해서 죄송한 마음입니다만, 조속한 시일에

나무들이 정리되면 좋겠습니다.(특히 --화도돈대의 숲길, 광성보지난 숲길들)

***저의 생각:나들길의 길찾기나, 풀숲등으로 걷기가 힘들어 길꾼들이 잘 다니지 않게되면, 점차 길이 흐려지지

않을까 -하는 노파심입니다--이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