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첫출발19-09-25~~~

남파랑길5회차(송도해변-구평3거리+4코스일부--두송중학교)19-11-27

마무리B 2019. 11. 29. 19:01



남파랑길5회차(3코스끝나고--4코스 일부)(송도해변에서 두송중학교)19-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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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사일:19-11-27---흐렸지만 봄날같은 날씨에 가벼운 부산바다의 바람의 냄새는 참 좋았다.

2.동행;거인산악회 남파랑길 답사팀과 함께

3.답사코스:3코스남은부분(송도해변~~구평3거리)---4코스의 두송중학교까지:10.5Km+9.5Km/20Km--4시간37분소요

송도해변(1210분출발)-->두도전망대(3.2Km--1305분통과)-->암남공원후문(5Km--1329분통과)--감천항도심--

-->구평3거리(3코스종점:10.5Km--1428분통과)-->두송반도 안내판(15.5Km--1543통과)--두송반도끝(17.3Km--

--1602분통과하고 되돌아옴)-->두송중학교에서 종료(20Km--1647)--나의 트랭글 트랙 기준임.

1)5회차를 진행하며 거리상으로 도보시간이 4시간30분정도로 한정되다보니 어쩔수 없이 바쁘게 진행해야 하고,

답사거리도 이에 맞추어 진행하니 좀 아쉬운 점이 있지만--이 또한 남파랑길을 개척해가는 재미가 아닌가??

2)6회차부터는 출발점 도착시간이 조금이나마 땡겨져서 좀녀 여유있는 답사가 되리란 기대하여본다.

4.이번 코스의 여러 가지

1) 남파랑길의 안내표식판을 만났으며 참 반가웠지만--카드 크기의 표식은 너무작아서 발견하기 쉽지않았고,

화살표 안내스티카는--해파랑길의 것과 같아서 참 반가웠다

많은 수고에 비하여 좀은 아쉬웠다--

2)송도의 해상 케이블카는 참으로 멋진 풍경이었고, 해안의 절경들은 다른곳에서는 느낄수 없는 또다른 매력이었다.

3)암남공원과 주변의 해안절벽길이 정말 아름답고, 힐링의 코스였고, 감천항 시내도심을 지나서 구평3거리부터

두송반도가는 길은 운치도 있었지만, 감천항의 특성상--원양어선들의 중심이라, U형의 항구해변을 따라서

크고작은 어선들과 화력발전소와 대소 공장들~~특히 수산물가공을 위한 어마 무시한 공장건물들이 어울려, 바다의

경치보다는 또하나의 치열한 삶과 산업의 현장을 볼 수 있어서 힘찬 기운을 듬뿍 받았다.

4)옛추억 하나----혈청소(血淸所)를 아시나요???피를 맑게 해주는곳???이 아니고.--

@1909년 일제가 우리나라의 소를 일본에 가져가려고 할 때,검역을 위해서 수출 牛疫檢疫所를 설립하고,

@1911--우리나라의 소에 치명적인 우역(牛疫)(바이러스질병)이 발생하여,검역과 이병을 치료하기위한 免疫血淸을 제조하기 위하여 牛疫血淸製造所를 설립한바---이를 줄여서 혈청소라 불리어 오고 있다.

@지금도 부산에서 택시타고 혈청소 가자고 하면 --이곳 송도 암남공원 입구의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 검역본부

영남지역본부로 데려다준다(이름이 바뀌었다)--이곳안에는 자연석의 축혼비(畜魂碑)가 있는데

南無阿彌陀佛 一殺畜生나무아미타불--일살축생“--면역 혈정을 마느들기 위해서 엄청난 동물들이 죽어나갔다는

증거임에 틀림없으니 ---이곳이 강서구로 이전한다고 하지만, 이러한 아픈 역사적 사실은 어떤 형태던지

꼭 남겨 놓아야 할 것 같다.

@이번코스에서 옛추억만 회고 하고 지난 아쉬움이 있었지만, 아픈 역사와 고교시절에 한선생님의 우스게가

기억이 난다 --1960년대도 도심은 미세먼지공해가 심하였는지 잘모르겠지만--송도에 소풍을 자주가서

혈청소앞바다에 충만한 오존(O3)를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고 ---

5)두송반도에서 내려오는중의 대선 조선소의 엄청난 크래인(600Ton)과 선박 수리하는 굉음이 시끄럽지 않았다.

해파랑길의 울산 현대 미포조선소의 크래인 1200Ton의 절반이지만 1960년대 이후 --우리나라의 최고의

기술산업---造船,製鐵과 건설산업은 세계최고 가 아닌가--,원자력도 50년만에 이룬 세계최고의 기술력이고

전산업의 기본인데 ~~~~~~오호통제라--무너져가고 있으니, 이를 어쩌랴 하는현실에 가슴한쪽이 무너져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