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첫출발19-09-25~~~

남파랑길6회차(19-12-11)(10일밤 출발 첫 무박)4코스나머지+5코스일부

마무리B 2019. 12. 13. 18:36



남파랑길6회차(4코스나머지:16.5Km+5코스일부:4Km);첫 무박의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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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답사일:19-12-10 1150분 양재역 출발)-첫무박 답사--19-12-11 새벽530분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지하철역앞도착

30분휴식후 24시 국밥집에서 순대국/돼지국밥으로 든든한 아침식사를 즐김

2.날씨:흐린예보가 있었지만, 기분좋은 맑은날씨 덕분에 ,따뜻한 남쪽날씨는 답사에 큰 즐거움이었다

3.동행 :거인산악회 남파랑길 답사팀과 함께

4.답사 코스:4코스나머지(두송중학교--신평역사거리):16.5Km+5코스(을숙도 하구둑 지나 명지의 중리어촌계:4Km

20.5Km/5시간 15---(나의 트랭글 기준)--다들 잘도 걸으셨다--중간보다 느렸다.

1)상세코스:두송중앞-다대포항-선창가 거리-몰운대해변 횟집거리--몰운대-낙동정맥 끝점(화손대)-몰운대객사--

다대포해수욕장해안공원--아미산오름덱크계단--전망대--아미산응봉봉수대--공장들골목길--고래사어묵공장

낙동강 하구뚝방 산책길--을숙대교--신평역교차로/여기까지 4코스:16.5Km+5코스:하구둑다리--문화원--

부산 현대미술관--명지I/C--명지 해안길--중리 어촌계 (명지 김 경매 )-종점:4Km--20.5Km.

2)오늘코스의 名所:(1)몰운대(沒雲臺)부산의 3(태종대,해운대,몰운대)1곳과 다대포 해안공원

(2)아미산전망대와 봉수대--공단들의 힘찬 소리와 각종향기들(갯내음+기름+화공약품+어묵향기등등)

(3)시원하고 가슴 펑 뚫리게하는 낙동강 하구의 펑화로운 정경들.

(4)을숙도 생태공원과 체육,문화 레져 공원으로 유명 관광지(시간상 둘러보지 못함)

(5)옛부터 유명한 명지의 검은김 경매--김밥용으로 완도김과 Mix하여 고급의 김밥용 김으로 사용--

3)오늘의 High Light---첫 무박으로 여유있는 느긋한 답사에 이어서 회장단에서 제공해주신 맛난 대방어회와 주류로

회원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다지며, 향후 지속적인 회원증대하면서, 해남까지 함께 가자는

다짐을 한 참 유익한 행사였고, 다시한번더 회장단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시간여유 있을 때 요런 맛있는 행사가 자주 있으면 참 좋겠다고 혼자 생각해 보았다+++

5.알아두면 有益한 이야기들

1)몰운대(沒雲臺)부산의 절경인 3:몰운대+해운대+태종대--

++안개와구룸이 끼는 날에는 잘 보이지 않는다는데서 유래함.

++일출과 낙조로 유명하며, 특히 낙동정맥의 종점으로 우리 산꾼들에게는 꿈의 몰운대

++화손대에서 조망하는 고래섬의 옆에 조그만 모자섬(帽子)은 뜨는해와 어울려 아주 낭만적이다.

++그러나 이 아름다움뒤에는 2개의 슬프고 아픈 역사가 있다.

(1)임진왜란때--이곳 몰운대와 모자섬 사이의 해협에서 정운장군이 장열하게 전사한 곳으로 정순공의비가 있고

(2)1983124--북한의 무장간첩2명이 이곳 다대포 해안으로 침투하였는데 --우리 육군 초병들의 침착한 유인작전

으로 2명은 생포하였고, 이들을 운반해온 북한의 간첩선은 도주중--육해공의 협동작전으로 영도부근해안에서

격침시켜 타고있던 3명의 무장간첩은 사실되었다고 한다.이들이 무장한 무기와 폭발물은 83109일 버마의 랑군

아웅산 폭탄테러사건과 동일한 것이었다고 한다.((참으로 나쁜 집단을 아직도 도와주려고 하다니))

(3)지금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남아있는 이유이다.

2)을숙도(乙淑島)부산시 서구 하단동인데--1978:경남김해군에서 부산시로 편입된후(강서구 대저2)--1983년에 다시

부산광역시 사하구 하단동으로 편입되었다.

++새가 많이 서식하고,물이 맑은 섬이란데서 유래하였고

++낙동정맥을 따라서 흐르는 낙동강이 운반해온 토사의 퇴적으로 형성된 삼각주의 섬이고,1980년대까지 400여주민들이

농시짓고, 갈대생산을 하였다(갈대는 발, 명지의 김생산발, 한천공장의 발등에 사용)

++1987년 을숙도와 낙동강 하구를 동서로 횡단하는 낙동강하구둑(다리)의 완공후 엣모습은 사라지고, 현대식 문화관,

축구장, 자동차 전용 극장등--각종 문화시설의 확충으로 관광의 중심지로 변했다.--철새는 없다!!!!

++옛날에는 동양제1의 철새도래지(이름처럼)로 겨울철새들의 군무가 유명하였지만 ---현대적 시설도 좋지만 많은

자연적 아름다움을 잃은 것이 언제나 안타깝다--1970년대까지의 불편하였지만 자연속에서 풍요와 풍류를 즐겼던

추억이 자꾸만 생각난 이곳 을숙도+다대포+명지등의 지역이다.(70년대 이후세대들은 이런사실을 모르는게 안타까울

뿐이다)

3)명지해변--낙동강700리의 토사들이 바다로 빠지며 퇴적된 해변으로 바닷물과 낙동강만물이 만나는 곳으로,

(1)옛부터 이곳 명지의 검은김은 완도의 김과 합쳐져서 --김밥말이 김으로 최고의 맛과 검은 광택으로 유명하다.

(2)전어회는 최고의 맛이고, 꼬시래기회에다 검은 물김을 싸 먹으면 최고의 맛으로 유명--지금은 잘 모르겠다

+++~~~옛날이여!!!

이런 추억들을 찾아서 가는 남파랑길이 더더욱 뜻깊고, 우울한 기분을 잠시라도 치유해주는 것 같다.

다음은 부산의 신개발 지역을 만나고, 부산시-->경남으로 갑시다--새해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