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은 평천재를 지나고 부봉 3거리(부봉 왕복은 위헌하여 생략)-->마패봉-->조령관을 간다--
손은 씨려오고 발도 약간씩 차가워진다---이제는 빨리 움직여서 몸도 데우면서--빠른 하산에만 신경쓰다 보니 짝꿍 약산 형님 따라오시는걸 기다리지못하고 내려와서 죄송하고 미안함이 후회하게 한다---
요런 소나무 꽃은 세상에 하나뿐일것 같다
게단길 지나니 부봉이 앞에 우뚝하다
꼬리 진달래가 눈꽃을 크게 피웠다
얘들은 흰강아지,흰곰,흰토끼,솜사탕---모두의 겨울놀이터다,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이다
꼬리 진달래의 봄꽃 보다 더욱 아름답고 소박한 솜꽃이다
저멀리에 다음에 갈 신선봉의 자태--웅장하다
형제가 많아 좋은 소나무---서로돕고 공생하는 나무들--
대간길에서 만나는 유일한 사랑나무다--지나는 모두에게 두팔올려 "사랑해요"인사하는 소나무는 내가 만난 오직 한나무다
옛 石城도 눈에 덮혀있고--1000년도 넘은 치열했던 역사의 현장을 잘 보존 하면 좋을텐데--조령관 까지 이어진다
마패봉 오르기전에 건너본 부봉1~6봉의 늠늠한 모습--다음철에는 꼭 다시 한번더 오르고 싶다
마패봉의 정상석---행정구역으로 이곳은 충주시,충북괴산군,문경읍의 3개 지자체가 만나는 경계지점인데--누가 요런 무례한 표지석을 갖다놓았는지--참 한심하다--2015년까지 있던 조그만 정상석 2개가 그립니다--예는 또 한쪽은 무지다,또 한쪽은 누가 언제 설치했는지,사연은 어떤지 아무것도 없다---다음에 반대편 깃대봉 쯤에서 보면 신기할것 같다.
바위만 큰거 하나 달랑 갔다놓은 성의 없는 짓거리가 오늘 참 좋았던 기분을 상하게 한다
날머리가는 마지막 험난한 로프지대---조심조심 안전주의 하며
조령3관문--문경새재--조령관의 위용--이러한 전략적 요충인 문경새재에서 진을 치지 않고 남한강 탄금대 강가에 배수진을 친 "신립(申砬)장군"--일본군에 대패하여 선조는 한양을 버리고 의주로 피난하고 조선땅은 한때 왜놈들의 분탕
에 곤욕을
치른다--
ㅇ이사진이 2016년 3월8일에 왔을때 옆에 누런 큰바위 --족보없는 표지석을 놓고, 옆에 인천의 산악회에서 예쁘장하고
아담한 정상표지석과 조그만 것도 있었는데 싹 없애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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