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개요:뫼솔산악회와 함께;2015.04.25(8기4차)복성이재-매봉-봉화산-광대치-월경산-중재(중치):-->나들목:지지리의 753번국도로하산종료
1)도상거리:복성이재-중재:12.1Km(이정목)+나들목 1Km=13.1 Km/나의 Tranggle:12.6 Km/약 4시간10분 소요(11시20분 출발-15시30분)
(2008년 첫번째 보다 늦다;그때는 중재에서 우측으로 중기마을로 하산하여 날머리가 2.5Km정도였다)
2)나이 70에들어 이속도면 괜찮은 주력이지만 이번에 하산후에 양다리에 통증과 쥐내리는 고통에 한참 신음해야하는 첫 경험을 하다보니
원인을 알수없지만 오르막에서좀더 여유있게 걸어야겠다는 결심으로 반성해본다.
2.이곳 중재는 나에게 큰의미가있는 곳이다.대간산행하기전인 2005년 겨울 설산행을 봉화산-중재-중기마을로 하산한적이있고,2006년 L.A한인교포
성당의 "최봉원"신부님과함께오신 교우님들의 고국 성지순례안내할때 이곳 중기마을이 최신부님의 고향이고,부모님께서 성소관리를 하고계시어
함께 방문했던 감격의 마을이었는데,2008년 첫 대간때 이곳으로 하산하며 들리지못하여 애석하였다.이번에 이쪽으로 하산하면 성소참배와 최신부님
부모님께 인사드리려고 다짐하였는데,지지리쪽으로 하산하여 못내 서운하였지만 중재를 지나면서 마음속으로 기도하고내려왔다.
3.이번 하산한 지지리 마을 쪽의 (753)번 국도는 남원과 무령고개(다음 구간의 연결 지점)를 지나 대진고속도로로 연결되어 우리대간꾼들에게는 아주
편리한 날머리(큰 개울이 있어 알탕과 식사하기에 최상의 지점)인것 같다.
오늘도 백운천(아래 동화호를 흘러 남원으로-섬진강으로)의 상류에서 알탕하니 몸과마음이깨운하고 부드러워진다-자연의 힘에 감사드린다
4.본구간의 특징:
1)지리산구간을 벗어나고 백운산과 무령고개-육십령을 넘어가면 덕유산권역에 이르는 중간권역으로
2)분수령 서쪽은 논개의 정절로 유명한 장수면의 각고을을 아우르고,동쪽은 최치원이래 조선의 유명한 김종직-정여창의 기개와 학풍이 지금도
지리산과함께 우뚝한 함양땅을 우측에 끼고 상쾌한,아름다운 철쭉과 억세의 향연장을 지난다.
3)함양의 노인들은 지금도 김종직-정여창에 이어지는 선비의 자부심이대단하여 "좌강 안동,우강 함양"이라 긍지가 넘치는 땅이다.
멀리 지리산의 천왕봉-반야봉으로 이어지는 웅대한 대간능선을 바라보며 대간길에서 보고 느끼는 간단한 문화와 역사를 통하여 대간산행의 묘미를
찾아본다.
4)또한 대간길섶에서 힘차게 생존하는 우리들꽃들로부터 강력한 생존과 생명력을 배우며 고독하지만 아름다운 자태를 보듬고 마음에 담음으로 나의
노년의 생활에 큰의미를 찾는다---대간종주의 힘이다.--이구간에는 3-4종의제비꽃,양지꽃,이름모르는 들꽃들의 천국이다-공부를 위해 담아왔다
복성이재에 우리를 데려다주신 기사님과 준비중인 대원님들
붓꽃의 소담스런모습;여어종류가있다,예는 각시붓꽃으로 생각합니다
요즘 전국이 가뭄으로 농사에 어려움이많다고 하나 매봉에서 땡겨본 동화호의 수량이 넉넉하여 아래지역에 풍부한 물공급역활을 충분히 할것같다
우리의 하산지점인 지지리로 흐르는 백운천이 이저수지에 모인다
철쭉과 진달래의 조화
아아 벌써 산딸기의 꽃이 너무곱게 피었다 저꽃에서 맛있는 딸기가 열린다
하늘도 높지만 산도 넓으니 힘껏 기운차게 벌린 우리소나무
우리산에 다니며 처음으로 만난 신기한 나무다.굵은가지에서 잔가지가 하늘로 쭉쭉뻣어 대간길에 있는 창살문같다
병꽃나무라 하는데 이름 다시 쳌 해야겠다.아무튼 조그만 흰꽃이 너무나 앙증맞고 이쁘다
길섶마다 피어난 양지꽃 --피로 회복제다
예도 노랑제베꽃--기분 상쾌하게 해준다
봉화산가기전의 봉화정에서 조망한 지리산의 웅대한 모습--그곳에 가고 싶다
어느사이에 할미꽃의 머리가 하얗게 하얗게 되어간다--우리도 가는 세월을 어찌하겠나--그저 순수하고
아름답게 늙어가야지
이고산에 조팝나무가 무성한 군락이 있을줄 몰랐다--여의도공원에서만 즐겼는데
대간길이나 일바산행에서도 보기에 귀한 인절미 쌓은 바위같아 남겨둔다
조그만하지만 생명력강한 큰개별꽃의 모습을 만나니 감개무량
흰제베꽃도 가끔 자태를 뽐내고있다
이제막 차오르는 "꼭두서니"???이름확실히 아시면 가르쳐주세요
비비추???옥잠화???
귀하디 귀한 봄구슬봉이--난생 처음으로 만난 예쁜꽃이다--줄기에서 여러송이가 뻗어나와 꽃피운 모습이 구슬
같다(?),크기가2-10cm정도니 앙증맞지요
오늘의 종착점 중재;친철하게 이정목에 중기,지지리 표기해놓았으니 선답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개울건너면 753국도이고 개울물에 시원하게 땀을 씻는다
복성이재-중재-지지리까지의 산행을 정리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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