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구간 주촌리-여원재-고남산-통안재-(날머리(권포리 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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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실제거리는 약15Km인되 입망치 지나서,들꽃찾기에 정신팔려오늘외운 도종환님의 싯귀도 잊은채 갓바래봉에서 우축길로 들어서니 행정리 저수지로
떨어져서 큰알바 하였다;멀리 고남산을 보고 다시방향잡아 가다 시간이안되어, 히치하이커하여 운봉읍내로 와서--다시 여원재에 도달하니 오후 1시30분이다
분명 대원이 보이지않으니 모두 지나갔으리리 짐직하고 급히 행동식으로 점심때우며 고남산으로 직행한다--앞에 아무도 보이지않고---그래도
주어진시간에는 들어갈것같아 마음이 놓인다.또한 2008년 처음 고남산오를때 우측허벅지에 쥐가내려 쉬엄쉬엄 고통스럽게 진행했던 기억이 떠올라
불안하였지만 다행스럽게 아무런 어려움없이 고남산으로 오를수있었다.
지도상의 알바부분은 보랗고 붉은 색으로 표시되어있다
주춘마을 입구에서 노치마을 뒤산의 당산 소나무를 땡겨 잡은 모습
2012년 지리산 둘레길 완주하면서 이곳에서 쉬어 갔지 (2008년 대간 길읗 회상하면서)--이제 시골이 너무 조용하다
시골의 이런 맛있던 샘은 이제 더이상 향수를 느낄수없게 변해버렸으니 그저 슬프다
담벼락에 스스로 멋진모습을 이어가는 "개불알 풀"(개불알 꽃과는 완전히 다른종류임)
봄이되니 노루발 천지다---이직 꽃은 이르고--꽃이피면 정말 귀여운데---
이제 태동하기 시작하는 "사철란의 애틋한 모습"
가는잎 그늘사초
여원재 고개를 지키는 돌망부석이랄까???
여원재 지나고 마을길 돌아 가는 중에 만난 "머위꽃"정말 신기하고 부케같은 모습이다
지천에 까린 생강나무 (산수유와 같은시기에 꽃이피어 헷갈리기쉽다)
고남산오르기전에 만나는 암벽줄타기와 계단
1.뫼솔산악회와함께;2015.3.24(2회차:지리산구간은 산불방지 예방기간으로 입산금지기간이라 뛰우고 주촌리부터 진행한다)
2.날씨:역시 맑고 쾌청하다
3.지난번 첫출정때에 함께한는 대원팀중;청원산악회 회장님께서 낭송해주신 "도종환님"의 <산을 오르며>시가 산행뿐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도
항상 마음에 새겨서 겸손하고,노력하며,어려울때를 대비하고,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며 행복한 마음으로 생활할수있도록 해야겠기에
이곳에 옮겨 나의 생활지표로 삼고싶다.
<산을 오르며>
산을 오르기전에 공연한 자신감으로 들뜨지않고,오르막길에서 가파른 숨 몰아쉬다 주저앉지않고
내리막길에서 자만의 잰걸음으로 달려가지않고,평탄한 길에서 게으르지않게 하소서
잠시 무거운 다리를 그루터기에 걸치고 쉴때마다 계획하고,고갯마루에 올라서서는 걸어온길 뒤돌아보며
두갈래길중 어느곳으로 가야할지 모를때도 당황하지않고,나뭇가지 하나도 세심히샇펴 길 찾아가게 하소서
늘 같은 보폭으로 걷고 언제나 여유 잃지 않으며,등에진짐 무거우나 땀흘리는 일 기쁨으로 받아들여
정상에 오르는 일에만 매여있지많고,오르는길 굽이 굽이 아름다운것들 보고 느끼어
우리가 오른봉우리도 많은 봉우리 중의 하나임을 알게 하소서.
가장높이 올라설수록 가장외로운 바람과 만나게 되며 올라온곳에서는 반드시 내려와야 함을 겸손하게 받아들여
산 내려와서도 산을 하찮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뻐꾸기 님(청원산악회 회장님);진심으로 깊이 감사 감사 드립니다.산을 다니면서도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것을 이제라도 만날수있으니
모든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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